[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정)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심리방역 집단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1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5월28일~6월2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된 한 초등학교 2학년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우리는 용감한 슈퍼맨’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원하고 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의 순회상담교사들이 주축이 돼 개발한 ‘우리는 용감한 슈퍼맨’ 프로그램은 총 2회기로 나눠 운영된다. 1회기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심리안정화 기법 학습’은 코로나19에 대한 OX퀴즈, 감정경험 나누기, 나비포옹법, 색깔호흡법, 스티커 부여 등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흥미롭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됐다. 2회기 ‘확진 학생을 포용하는 학급 분위기 형성 및 심리방역정보 제공’은 도움말 스티커 붙이기를 통한 슈퍼맨 나무 만들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 등을 통해 확진자를 포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중심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경험한 초등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지속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내 서부WEE센터와 광산WEE센터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마음 똑!똑!’ 심리검사 주간 운영, 학생‧학부모 상담지원, 전문상담(교)사 연수 운영, 분임체 운영, ‘WEE로’ 멘토링 운영, 코로나 심리지원 전화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불안감 치유에 노력하고 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관내 학교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펼쳐 나가는 동시에 확진자 발생 학교에 대한 집단상담지원을 통해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확진자를 포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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