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삼현 황성호 대표이사는 "순수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8월 BLDC모터와 제어기에 대한 최첨단 기술을 응집하여 신개념 고출력, 고효율의 초경량 한국형 전기자전거 '하이런'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만큼 훌륭한 것도 드물다. 이 때문에 많은 선진국들이 다양한 정책과 문화, 생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자전거 타기를 유도하고 있고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자전거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자 각종 인프라 구축, 국산화, 고부가가치 자전거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런’, 첨단기술의 초경량 전기자전거로 각광 최근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에서 자전거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던 이명박 대통령. 그는 평소에도 자전거 마니아다. 주말이면 손자·손녀들과 관저에 비치되어 있는 자전거를 타며 운동도 하고 여가도 즐긴다. 이 대통령이 타고 있는 전기자전거가 바로 (주)삼현에서 제조한 ‘블루버드’. 브랜드 ‘하이런’으로 더 유명한 이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좀 탄다는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최근 자전거 시장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실상은 속빈 강정이다. 환경보호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제조기반을 가진 중소기업과 관련 산업 육성, 고용창출 등을 들 수 있는데, 시장의 성장과 비례 곡선을 그릴 수 없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꾸준히 늘어나는 자전거 시장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자전거 기업은 중국 OEM 방식이나 전량 수입한 지 이미 오래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힘들고 어려운 고비 고비 넘겨가며 자전거 제조업의 명맥을 유지해 온 곳이 바로 ‘하이런’으로 알려진 (주)삼현이다. 자전거의 도시인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어 더욱 의미있는 (주)삼현을 찾아가 보았다.
▲ 이 대통령이 타고 있는 전기자전거가 바로 (주)삼현에서 제조한 '블루버드'.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하이런’의 인기몰이 이곳은 지난 1988년 설립 이래 자동차용 모터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 세계적으로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방의 조그마한 중소기업이 모터와 제어기 분야의 높은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까지 가장 충실했던 부분이 바로 정직을 기본으로 한 기술개발에의 투자였다. 현재도 총 매출의 15~20%를 기술개발비에 투자하며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주)삼현을 이끌어 온 힘이고 경쟁력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8월 BLDC모터와 제어기에 대한 최첨단 기술을 응집하여 신개념 고출력, 고효율의 초경량 한국형 전기자전거 ‘하이런’을 탄생시켰다. 이곳의 황성호 대표이사는 “우리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하이런’은 우리나라 지형과 국민성에 가장 잘 맞는 전기자전거입니다. 국내 완성자전거 판매를 시작한 지 이제 3년 여 지났지만 가장 완성도 있는 제품을 보급함으로써 자전거 마니아들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향우 모터와 콘트롤러 제품의 수출에도 매진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마침 국내외 자전거 시장의 규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세계 자전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억 2,000만 대(6백억 달러, 2007년 기준, 출처: 문화체육관광부)에 달하고 평균 5.2%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대규모의 자전거 축전이 개최됨으로써 다시 한번 자전거 타기에 대한 열풍을 불러 모았다.
이곳은 지난 1988년 설립 이래 자동차용 모터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 세계적으로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방의 조그마한 중소기업이 모터와 제어기 분야의 높은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까지 가장 충실했던 부분이 바로 정직을 기본으로 한 기술개발에의 투자였다. 현재도 총 매출의 15~20%를 기술개발비에 투자하며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주)삼현을 이끌어 온 힘이고 경쟁력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8월 BLDC모터와 제어기에 대한 최첨단 기술을 응집하여 신개념 고출력, 고효율의 초경량 한국형 전기자전거 ‘하이런’을 탄생시켰다. 이곳의 황성호 대표이사는 “우리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하이런’은 우리나라 지형과 국민성에 가장 잘 맞는 전기자전거입니다. 국내 완성자전거 판매를 시작한 지 이제 3년 여 지났지만 가장 완성도 있는 제품을 보급함으로써 자전거 마니아들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향우 모터와 콘트롤러 제품의 수출에도 매진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마침 국내외 자전거 시장의 규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세계 자전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억 2,000만 대(6백억 달러, 2007년 기준, 출처: 문화체육관광부)에 달하고 평균 5.2%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대규모의 자전거 축전이 개최됨으로써 다시 한번 자전거 타기에 대한 열풍을 불러 모았다.
INTERVIEW _ (주)삼현 황창호 이사
‘이유 있는 자전거 사랑’ ■ 전국이 자전거 열풍인데 (주)삼현으로는 고무적인 현상 아닌지.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암울하고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전거 완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는 우리가 유일무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간 우리나라 굴지의 자전거 업체에서는 인건비 상승 등의 불리한 여건 때문에 중국 OEM 방식이나 수입에 의존해 왔기에 실질적으로 제조의 기반은 없어진 셈입니다. 그러면 과연 이러한 정부의 자전거 육성 시책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지금부터라도 자전거 산업계의 R&D 투자확대와 국내 생산유도를 위해 국산 자전거의 수요기반 확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삼현에서는 지난 88년 설립 이래 모터와 제어기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전기자전거 제조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주)삼현의 가장 주요한 경쟁력이 있다면.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가족같은 직원들과 이 속에서 우러나오는 책임감입니다. 특히 자전거 생산라인은 자동화가 불가능하고 모두 수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직원 한 명 한 명의 집중력과 책임감이 불량률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우리 회사는 무엇보다 ‘사람 우선’입니다. 또한 기술개발에의 투자입니다. 이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대표이사님의 마인드이기도 합니다. 우수한 기술력만이 보이지 않는 힘이라고 믿는 거죠. 그 믿음이 ‘하이런’을 탄생시켰고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탄소녹색성장에 맞추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더 확대될 전망이고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이를 권장하고 있다.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부의 자전거 산업 투자확대와 자전거의 수요기반을 확대하는 방침에 대해 상당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창원의 경우 지자체에서 활용 중인 자전거 출퇴근 보조금을 지급할 뿐 아니라 기업이나 지자체의 경우도 업무용 자전거 구매 등을 통해 자전거 수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실상 일반 자전거의 경우 지자체나 기업에서 활용도가 거의 없습니다. 비치한다고 해도 애써 이용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고. 이제는 시민들도 편리한 도시형·고급형 자전거를 선호합니다. 정부는 2012년까지 자전거 보급률을 30%로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인프라를 구성하기 위해 자전거도로를 확충하는 등의 예산도 이미 집행하고 있구요. 행정안전부에서 정책적인 일괄 구매를 통해 지자체에 공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전기자전거의 보급을 확대한다면 머지않아 시장규모가 정부의 계획에 따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주)삼현의 비전에 대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기에 A/S나 유통정찰 등에 대해 신뢰를 줄 수 있는 것을 강점으로 생각합니다. 300여 개의 지역 대리점에 대한 상권보호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공이산(愚公移山)하다 보면 틀림없이 가능성 있는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