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 간 융합을 통해 ‘스포츠과학 혁신사업’ 발굴·연구·국비사업 등 유치 나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가 스포츠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시체육회는 "지난해 전국 최초 ‘스포츠과학 컨디셔닝센터’ 개소에 이어 세계 최초 ‘스포츠 유전자(DNA)’를 활용한 혁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체육회는 그동안 스포츠과학센터와 컨디셔닝센터를 개소해 전국 최초 ‘스포츠과학 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스포츠과학의 고도화전략을 수립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추진할 ‘스포츠 유전자(DNA)’ 혁신사업은 중앙정부에서도 시행하지 못한 사업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도시 광주’의 위상 제고와 스포츠 과학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혁신사업은 광주스포츠과학연구소(소장 김석환)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 교실(주임교수 정한성, 담당교수 장수정)의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과정은 몇 차례의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시체육회는 스포츠 유전자(DNA)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스포츠과학연구소의 빅데이터와 유전자 검사 결과를 융합한 과학적 신인선수 발굴, 종목 전환 유도, 개인별·종목별 전문훈련, 부상회복 및 부상 후 체력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스포츠과학은 시민과 선수의 건강증진과 경기력 향상에 필수적인 중요한 요소로, 향후 의료스포츠협력협의회를 구성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 분야 아이디어를 종합해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혁신정책들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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