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의융합교육원, ‘광주수학체험센터 중학교 수학탐구교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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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의융합교육원, ‘광주수학체험센터 중학교 수학탐구교실’ 실시
  • 최윤규 기자
  • 승인 2021.05.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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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창의융합교육원(원장 김득룡) 광주수학체험센터가 광주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8~29일 총 9시간의 중학교 수학탐구교실(1기)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광주수학체험센터 중학교 수학탐구교실’ 실시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광주수학체험센터 중학교 수학탐구교실’ 실시

30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중학교 수학탐구교실은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롭게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교 수학교원으로 구성된 수학교육 현직연구원을 중심으로 중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수학 탐구 주제를 선정했다. 한 달 여 동안의 연구를 통해 교육과정을 기획했고, 구체적 수업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친 수업 시뮬레이션을 거쳐 해당 프로그램을 완성됐다.

첫째 날에는 다면체를 조작할 수 있는 앱과 웹사이트를 활용해 다섯 개의 정다면체를 기반으로 반정다면체를 만드는 과정을 탐구했다. 이를 보고서로 작성‧발표하며 정다면체와 아르키메데스 다면체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모둠별로 다면체 구조의 수학 예술작품을 직접 골라 제작했다. 전날 탐구한 다면체 내용을 바탕으로 60개의 기본 유닛을 조립하며 도형을 관찰하고 모둠원들이 소통‧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성인 가슴 높이만한 크기의 입체도형을 만들었다. 모둠원들이 협력해 열심히 만든 완성작품에 본인의 서명을 남기고 기념 촬영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RINUS ROELOFS 작품을 탐구하고 수학 탐구교실을 기념할 자신의 작품으로 완성했다.

유덕중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돼 좋았고, 직접 만들어 보니 성취감이 컸다”며 “9시간의 활동이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됐으며 친구들과 협동하며 탐구하는 시간이 마치 나 자신이 기하학자가 된 것 같은 신선한 경험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고등학교 수학탐구교실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의융합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 중학교 수학탐구교실(2기)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수학탐구교실, 초‧중‧고 수학 프로그램 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탐구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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