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없는 디지털세상을 꿈꾼다”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고유 브랜드 솔루션 개발에 최선”
(주)송원정보시스템 권영찬 대표 인터뷰
정부에서 전자자료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은 지난 7년 전. 그 소식을 듣고 송원정보시스템은 물론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정부가 시스템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자 기다리다 지친 기업들이 대부분 솔루션 개발을 포기했지만, 송원정보시스템의 권영찬 대표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시장만 열리면 분명 전망있는 사업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 권 대표는 한편으로는 SI(시스템 통합)사업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전자자료관 시스템 솔루션인‘애니아카이브’를 개발해 냈고 그 노력이 지금 빛을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기록물을 잘 관리하고 있는 민족과 국가는 생존과 발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기록물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제 국가 기록물관리는 디지털시대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 변화를 모색해야만 합니다. 기록관리가 갖는 의미는 행정의 책임성 확보에 있다고 봐요. 때문에 국가 기록물 관리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바로 자료관시스템 구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국책사업인 자료관시스템과 연계해 주요한 과제로 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지적한다. 그래야만 기록물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자료관시스템 사업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진행해 온 전자정부 구축사업은 세계적으로도 앞선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자정부의 구축성과를 제품의 견지에서 바라볼 때, 우리의 고유 솔루션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면 자신 있게 내세울 솔루션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죠.”
그런 까닭에 그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전자정부사업을 바탕으로 이를 상품화하여 다른 국가에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는 우리 고유의 브랜드 솔루션 개발이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전자정부 시스템 중에서 자료관시스템은 솔루션의 성격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송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료관구축에 주요 역할을 수행,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과 기술발전 수준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자료관리시대 최강솔루션‘애니아카이브’개발 대형 프로젝트 계약 수주‘기염’기술력도 '절대강자’
이제 인류는 발달된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정보를 투명하고 평등하게 공유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인터넷 혁명으로 이제까지 한 곳에 집중돼 있던 정보가 대중의 삶 속으로 침투하면서 정보의 양과 질을 바꾸고 있고 이는 정치, 문화, 경제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일궈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전자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료관시스템 구축사업 역시 국민에게 열린 참여정치, 투명한 민주정치를 추구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관시스템 구축사업은 우리나라의 각종 공공 자료를 보관하는 정부기록보존소의 방대한 정보와 각 공공기관의 공문서를 디지털 정보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인데, 이 국책 사업의 중심에는 송원정보시스템(www.songwon.co.kr/대표 권영찬)이 있다.
전자정부 프로젝트‘자료관 시스템’
자료관 시스템은 정부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기록물들을 이관ㆍ보존ㆍ검색이 가능하게 하는 기록보존시스템이다. 기록물을 전자화해 한곳에 보관하고 검색과 열람을 체계화하기 위한 것.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료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각급 기관의 문서가 문서고 및 일부 전산장비에 방치돼 활용이 쉽지 않고 멸실ㆍ훼손될 우려가 높다는 데서 추진됐다.
지난 99년 제정된‘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 1월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업무와 관련해 생산 또는 접수한 모든 문서 등 기록물을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한마디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만큼 자료관시스템이 전자정부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전자정부의 핵심은 대부분의 민원 및 기업 관련 업무를 관청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행정업무의 전자화와 정보 공유 확대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 이를 위해서는 모든 문서의 디지털화가 선행돼야 한다. 자료관시스템은 각급기관에서 전자문서시스템이나 종이로 생산된 중요기록물 모두를 전자형태로 자동 이관받아 효율적으로 통합관리,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문서처리 전과정이 정보화단계로 넘어가는 출발점이 된다.
각급 기관에 자료관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및 전문관리기관의 기록보존시스템과 연계돼 문서처리 전과정의 전자화가 완성된다. 각급 기관 문서고와 전산장비에 방치돼 활용이 어렵고 멸실 훼손되고 있는 중요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 관리할 수 있게되며 기존의 수작업 체계의 기록관리 업무가 전산화되어 기록관리 업무 능률이 향상된다.
기관 업무 담당자는 자료관시스템에 접속, 필요한 문서를 신속하게 검색해 업무에 활용하고 국민의 행정 정보 공개 요청이나 열람 신청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및 행정 투명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정부기관별로 구축한 인사시스템, 조달시스템, 민원시스템 등 각종 행정정보시스템과 전자결재시스템 등이 자료관시스템과 연계되면 국가 행정 업무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고 민원처리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행정정보의 능동적 개방적 제공을 가능케한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관시스템을 의무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공공기관은 중앙행정기관ㆍ특별행정기관 147개, 광역자치단체 16개, 시ㆍ도 교육청 16개, 기초자치단체 232개, 지역 교육청 181개, 국ㆍ공립대학 60 개, 육ㆍ군ㆍ공군이 인정한 기관 50개소 등 총 702개에 이른다.
자료관시스템 구축사업은 당장 눈앞에 펼쳐진 대규모 시장이다. 보급 완료시점인 2005년도에는 300여개 기관에 자료관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시장규모는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대형 SI업체와 중소 솔루션 업체들이 자료관시스템 구축사업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통합자료관리솔루션‘애니아카이브’로 통한다
이처럼 중요하고 대대적인 프로젝트에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을 제치고 일개 벤처기업이 기선을 제압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실시된 23개 시 군 구 프로젝트 가운데 부산 남 북구청, 경남 마산시청, 충남 천안시청 등 무려 17개를 따낸‘송원정보시스템’이 바로 그 장본인. 최근에는‘고속철관련 통합 회계시스템 개발’‘대구시 자료관시스템 DB 구축’ 사업에 대하여 계약을 수주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주)송원정보시스템은 1996년 설립된 이래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EDMS 솔루션 개발과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해 온 기업이다. 송원정보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통합자료관시스템 소프트웨어‘애니아카이브’는 정부기록보존소,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등의 공공기관 기록물관리시스템 구축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애니아카이브’는 시간과 공간의 범위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의미의‘애니(Any)’라는 단어와 영구적인 보존 이용 가치가 있는 중요 기록물과 그 기록물을 관리 보관하는 장소라는 의미의‘아카이브(Archive)’의 합성어. 송원정보시스템은 제품 이름처럼 공공기관에서 생산되는 정보에 대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하며 공공기관의 정보관리에 있어 전자적 정보관리의 개념을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표방하고 있다.
‘애니아카이브’는 자바(Java)를 도입한 개방형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컴포넌트 방식으로 제작됐다. 웹애플리케이션시스템(WAS) 기반 소프트웨어이며 확장이 유연한 것이 특징이다.
‘애니아카이브’는 ‘공공기관의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및‘행정기관의자료관시스템규격’ 등 관련 표준을 그대로 준수했으며 다른 자료관시스템과도 정보공유나 호환을 원할히 할 수 있다.
국가기록물에 관련된 마스터플랜수립이나 업무프로세스개선(BPR) 수행과 기록물관리시스템 구축 경험 등 송원정보시스템이 다년간 축적한 기술을 제품에 고스란히 도입했다. 송원정보시스템은‘애니아카이브’가 체계적 기록물 관리와 사용자의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킨 공공기관 최적의 기록물관리 시스템으로 향후 이 솔루션을 도입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각종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행정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송원은 또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록물관리 BPR사업과 기록물관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전자정부 로드맵의 중심축‘송원정보시스템’
지난 96년 설립되어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는 (주)송원정보시스템의 기업모토는 글자 그대로‘작지만, 크고, 강한’기업이다. 창업한 이래, 지금의 (주)송원정보시스템은 SI(통합시스템), EDMS(기록물 관리), ERP(도매/유통) 전산관리 시스템 개발에 뛰어들어 중소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오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서버 환경의 네트워크 구축, 응용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 전자상거래 구축 등에서 진가를 발휘해 왔다.
송원정보시스템의 권영찬 대표를 비롯해 모든 직원들은 정보시스템을 조직적으로 구축, 관리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하루를 25시간처럼 사용한다. 이미 구축된 프로그램을 관리하는데 만도 빠듯한 시간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토털 솔루션을 구축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 기업 경영, 시스템 관리는 물론, 직접 발로 뛰며 시장을 파악하는 등 일인 다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원정보시스템은 지금까지 일궈온 시스템 노하우에 최신 정보기술을 융합시켜, 기업자원 관리, 바코드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SI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아이템개발을 통해 과거의 모든 종이문서를 완벽한 전산관리 시스템화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은 아직 결산이 안 됐지만 그동안 매출이 떨어진 적이 없다는 권 대표는 (주)송원정보시스템만의 시스템개발 노하우가 바로‘경쟁력’이라 말한다. 또한 현재‘(주)송원정보시스템의 눈부신 성과는‘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와 직원들에 대한 권 대표의 각별한 애정에 기인한다. 소비자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중시하고 있기 때문. 이러한 고객만족서비스와 직원에 대한 배려는‘(주)송원정보시스템의 자랑이자 특성이다. 창업이래 국내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이와 같은 권 대표의‘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직원 상호간 신뢰가 형성될 때만이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그는 따라서 소비자 요구에 확실히 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직원이 곧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인드만이 기업생존의 첫걸음이자 소비자와 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상하지위체계를 고집하기보다는 팀원간의 팀웍을 중시하는 (주)송원정보시스템의 더 큰 발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고유 브랜드 솔루션 개발에 최선”
(주)송원정보시스템 권영찬 대표 인터뷰
정부에서 전자자료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은 지난 7년 전. 그 소식을 듣고 송원정보시스템은 물론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정부가 시스템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자 기다리다 지친 기업들이 대부분 솔루션 개발을 포기했지만, 송원정보시스템의 권영찬 대표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시장만 열리면 분명 전망있는 사업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 권 대표는 한편으로는 SI(시스템 통합)사업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전자자료관 시스템 솔루션인‘애니아카이브’를 개발해 냈고 그 노력이 지금 빛을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기록물을 잘 관리하고 있는 민족과 국가는 생존과 발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기록물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제 국가 기록물관리는 디지털시대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 변화를 모색해야만 합니다. 기록관리가 갖는 의미는 행정의 책임성 확보에 있다고 봐요. 때문에 국가 기록물 관리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바로 자료관시스템 구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국책사업인 자료관시스템과 연계해 주요한 과제로 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지적한다. 그래야만 기록물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자료관시스템 사업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진행해 온 전자정부 구축사업은 세계적으로도 앞선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자정부의 구축성과를 제품의 견지에서 바라볼 때, 우리의 고유 솔루션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면 자신 있게 내세울 솔루션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죠.”
그런 까닭에 그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전자정부사업을 바탕으로 이를 상품화하여 다른 국가에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는 우리 고유의 브랜드 솔루션 개발이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전자정부 시스템 중에서 자료관시스템은 솔루션의 성격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송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료관구축에 주요 역할을 수행,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과 기술발전 수준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자료관리시대 최강솔루션‘애니아카이브’개발 대형 프로젝트 계약 수주‘기염’기술력도 '절대강자’
이제 인류는 발달된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정보를 투명하고 평등하게 공유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인터넷 혁명으로 이제까지 한 곳에 집중돼 있던 정보가 대중의 삶 속으로 침투하면서 정보의 양과 질을 바꾸고 있고 이는 정치, 문화, 경제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일궈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전자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료관시스템 구축사업 역시 국민에게 열린 참여정치, 투명한 민주정치를 추구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관시스템 구축사업은 우리나라의 각종 공공 자료를 보관하는 정부기록보존소의 방대한 정보와 각 공공기관의 공문서를 디지털 정보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인데, 이 국책 사업의 중심에는 송원정보시스템(www.songwon.co.kr/대표 권영찬)이 있다.
전자정부 프로젝트‘자료관 시스템’
자료관 시스템은 정부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기록물들을 이관ㆍ보존ㆍ검색이 가능하게 하는 기록보존시스템이다. 기록물을 전자화해 한곳에 보관하고 검색과 열람을 체계화하기 위한 것.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료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각급 기관의 문서가 문서고 및 일부 전산장비에 방치돼 활용이 쉽지 않고 멸실ㆍ훼손될 우려가 높다는 데서 추진됐다.
지난 99년 제정된‘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 1월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업무와 관련해 생산 또는 접수한 모든 문서 등 기록물을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한마디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만큼 자료관시스템이 전자정부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전자정부의 핵심은 대부분의 민원 및 기업 관련 업무를 관청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행정업무의 전자화와 정보 공유 확대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 이를 위해서는 모든 문서의 디지털화가 선행돼야 한다. 자료관시스템은 각급기관에서 전자문서시스템이나 종이로 생산된 중요기록물 모두를 전자형태로 자동 이관받아 효율적으로 통합관리,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문서처리 전과정이 정보화단계로 넘어가는 출발점이 된다.
각급 기관에 자료관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및 전문관리기관의 기록보존시스템과 연계돼 문서처리 전과정의 전자화가 완성된다. 각급 기관 문서고와 전산장비에 방치돼 활용이 어렵고 멸실 훼손되고 있는 중요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 관리할 수 있게되며 기존의 수작업 체계의 기록관리 업무가 전산화되어 기록관리 업무 능률이 향상된다.
기관 업무 담당자는 자료관시스템에 접속, 필요한 문서를 신속하게 검색해 업무에 활용하고 국민의 행정 정보 공개 요청이나 열람 신청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및 행정 투명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정부기관별로 구축한 인사시스템, 조달시스템, 민원시스템 등 각종 행정정보시스템과 전자결재시스템 등이 자료관시스템과 연계되면 국가 행정 업무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고 민원처리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행정정보의 능동적 개방적 제공을 가능케한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관시스템을 의무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공공기관은 중앙행정기관ㆍ특별행정기관 147개, 광역자치단체 16개, 시ㆍ도 교육청 16개, 기초자치단체 232개, 지역 교육청 181개, 국ㆍ공립대학 60 개, 육ㆍ군ㆍ공군이 인정한 기관 50개소 등 총 702개에 이른다.
자료관시스템 구축사업은 당장 눈앞에 펼쳐진 대규모 시장이다. 보급 완료시점인 2005년도에는 300여개 기관에 자료관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시장규모는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대형 SI업체와 중소 솔루션 업체들이 자료관시스템 구축사업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통합자료관리솔루션‘애니아카이브’로 통한다
이처럼 중요하고 대대적인 프로젝트에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을 제치고 일개 벤처기업이 기선을 제압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실시된 23개 시 군 구 프로젝트 가운데 부산 남 북구청, 경남 마산시청, 충남 천안시청 등 무려 17개를 따낸‘송원정보시스템’이 바로 그 장본인. 최근에는‘고속철관련 통합 회계시스템 개발’‘대구시 자료관시스템 DB 구축’ 사업에 대하여 계약을 수주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주)송원정보시스템은 1996년 설립된 이래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EDMS 솔루션 개발과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해 온 기업이다. 송원정보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통합자료관시스템 소프트웨어‘애니아카이브’는 정부기록보존소,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등의 공공기관 기록물관리시스템 구축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애니아카이브’는 시간과 공간의 범위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의미의‘애니(Any)’라는 단어와 영구적인 보존 이용 가치가 있는 중요 기록물과 그 기록물을 관리 보관하는 장소라는 의미의‘아카이브(Archive)’의 합성어. 송원정보시스템은 제품 이름처럼 공공기관에서 생산되는 정보에 대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하며 공공기관의 정보관리에 있어 전자적 정보관리의 개념을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표방하고 있다.
‘애니아카이브’는 자바(Java)를 도입한 개방형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컴포넌트 방식으로 제작됐다. 웹애플리케이션시스템(WAS) 기반 소프트웨어이며 확장이 유연한 것이 특징이다.
‘애니아카이브’는 ‘공공기관의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및‘행정기관의자료관시스템규격’ 등 관련 표준을 그대로 준수했으며 다른 자료관시스템과도 정보공유나 호환을 원할히 할 수 있다.
국가기록물에 관련된 마스터플랜수립이나 업무프로세스개선(BPR) 수행과 기록물관리시스템 구축 경험 등 송원정보시스템이 다년간 축적한 기술을 제품에 고스란히 도입했다. 송원정보시스템은‘애니아카이브’가 체계적 기록물 관리와 사용자의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킨 공공기관 최적의 기록물관리 시스템으로 향후 이 솔루션을 도입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각종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행정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송원은 또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록물관리 BPR사업과 기록물관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전자정부 로드맵의 중심축‘송원정보시스템’
지난 96년 설립되어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는 (주)송원정보시스템의 기업모토는 글자 그대로‘작지만, 크고, 강한’기업이다. 창업한 이래, 지금의 (주)송원정보시스템은 SI(통합시스템), EDMS(기록물 관리), ERP(도매/유통) 전산관리 시스템 개발에 뛰어들어 중소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오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서버 환경의 네트워크 구축, 응용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 전자상거래 구축 등에서 진가를 발휘해 왔다.
송원정보시스템의 권영찬 대표를 비롯해 모든 직원들은 정보시스템을 조직적으로 구축, 관리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하루를 25시간처럼 사용한다. 이미 구축된 프로그램을 관리하는데 만도 빠듯한 시간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토털 솔루션을 구축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 기업 경영, 시스템 관리는 물론, 직접 발로 뛰며 시장을 파악하는 등 일인 다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원정보시스템은 지금까지 일궈온 시스템 노하우에 최신 정보기술을 융합시켜, 기업자원 관리, 바코드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SI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아이템개발을 통해 과거의 모든 종이문서를 완벽한 전산관리 시스템화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은 아직 결산이 안 됐지만 그동안 매출이 떨어진 적이 없다는 권 대표는 (주)송원정보시스템만의 시스템개발 노하우가 바로‘경쟁력’이라 말한다. 또한 현재‘(주)송원정보시스템의 눈부신 성과는‘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와 직원들에 대한 권 대표의 각별한 애정에 기인한다. 소비자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중시하고 있기 때문. 이러한 고객만족서비스와 직원에 대한 배려는‘(주)송원정보시스템의 자랑이자 특성이다. 창업이래 국내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이와 같은 권 대표의‘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직원 상호간 신뢰가 형성될 때만이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그는 따라서 소비자 요구에 확실히 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직원이 곧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인드만이 기업생존의 첫걸음이자 소비자와 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상하지위체계를 고집하기보다는 팀원간의 팀웍을 중시하는 (주)송원정보시스템의 더 큰 발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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