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 운리어린이공원, ’명품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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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 운리어린이공원, ’명품공원'으로 탈바꿈
  • 이계수 기자
  • 승인 2021.05.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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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계획하고 설계하여 함께 만든 가치있는 공원
안전하고 편안한 쉼이 있는 공원으로 주민 만족도 높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노후되어 주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오던 운리어린이공원을 쾌적한 쉼터로 재단장을 마치고 주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사진_광주서구청)
(사진_광주서구청)

‘운리어린이공원’은 1997년도 풍암지구 택지개발 당시 조성되어 시설물이 노후되었으며, 공원 둘레에는 무성한 수목들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에게 외면받았던 공원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2019년 운리어린이공원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과 함께 공원별 주제를 선정하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의 명품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공원의 공간계획에서부터 설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였다.

그 결과, 운리(雲里)마을을 상징하는 雲(구름운)자를 중심테마로 선정하여 구름 이미지로 공간을 형상화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지역주민과 주변상가를 연결시키는 중앙광장, 가로광장 및 잔디광장, 전통체험놀이터, 휴게쉼터, 체력단련공간 등을 조성하였다.

특히, ‘중앙광장’은 주민협의체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계획한 공간으로, 이전에 수목으로 막혀 답답했던 공간을 개방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운리어린이공원’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공원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해 가는 성숙된 주민자치 행정을 보여준 긍정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운리어린이공원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도심 속의 쉼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동별 특색있고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계수 기자 sos015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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