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5월부터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통합발급이 가능해진다.
양양군은 도로교통공단 강릉운전면허시험장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시 분실자를 대상으로 원스톱 재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분실한 경우 주민등록증은 읍·면사무소에서, 운전면허증은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 각각 재발급 신청을 하는 등 이원화되어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또한 운전면허증 분실 재발급 신청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찰서와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기 전, 읍면사무소에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를 발급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매주 월요일 강릉운전면허시험장 전담직원이 군청 종합민원실에 출장해 운전면허 관련 각종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찾아가는 운전면허 서비스’와 연계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통합발급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원인이 읍·면사무소를 통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하면, 군에서 신청서를 일괄 취합하여 매주 월요일 운전면허시험장 전담직원에게 인계, 일주일 뒤 면허증 신청인에게 교부하게 된다. 민원인이 보다 빠른 시일 내에 교부를 원할 경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등기 송부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홍승혜 민원담당은 “운전면허시험장과의 협업 시스템 구축으로 수혜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민원업무가 주민 입장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 7월부터 한번 신청으로 사망자의 금융거래 현황과 재산조회가 가능한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해왔으며, 올해 3월부터는 읍·면사무소 1회 방문으로 전입신고와 체류지 변경신고를 동시에 처리하는 ‘다문화가족 체류지 변경 원스톱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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