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국제학술지 온라인 판 게재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초저온(-196℃)에서 동결한 북방 전복 정자에서 안정적으로 유전자발현 및 분자 수준의 변화를 측정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기술 확보로 수산생물의 정자은행 구축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전남대 고강희 교수(양식생물학과) 연구팀은 정자 동결시 항동결단백질인 Antifreeze Protein III에 의해 동결과정에서 발생하는 세포 외 결빙을 획기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밝혔다.
또 동결 보존된 정자에서의 Protien kinase C와 heat shock protein 유전자의 발현을 확인하고, 염색체의 구조 변화, 세포막, 첨체 그리고 미토콘드리아의 membrane potential 변화를 측정했다.
이 연구결과는 상위 10% 이내 국제 학술지인 Frontiers in Marine Science(IF 3.6)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IF 4.6) 온라인 판에 각각 실렸다.
연구팀은 전남대 고강희 교수(교신저자)와 Shaharior Hossen(박사1년, 제1저자), 조유신(박사1년, 공동저자) 등으로 구성됐다. 해양수산부의 수산실용화 과제 및 한국연구재단 중견 과학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고강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수산생물의 종 보존 및 종자산업에 중요한 기반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논문명;
of Cryopreservation on Gene Expression and Post Thaw Sperm Quality of Pacific Abalone, Haliotis discus hannai (2021)
of Antifreeze Protein III on Sperm Cryopreservation of Pacific Abalone, Haliotis discus hannai (2021)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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