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서, 도박자금 마련 외제차 이용 고의 사고를 낸 "보험사기 상습범 34명" 일망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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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서, 도박자금 마련 외제차 이용 고의 사고를 낸 "보험사기 상습범 34명" 일망타진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1.05.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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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완산경찰서장(사진_완산서)
김주원 완산경찰서장(사진_완산서)

[시사매거진/전북] 전주완산경찰서(경무관 김주원), `20. 3~`21. 4월까지 중고 외제차로 상습 법규위반 지역에서 총 21회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차량수리비, 치료비 등으로 받은 보험금 2억원을 도박자금 으로 사용한 피의자A(20대) 등 34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많은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외제차(00, 0000, 00,000)를 경매 받아 범행에 사용했고, 친구와 후배 3∼5명을 동승자로 탑승시킨 후 전주 시내 주요 교차로 등에서 직진 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 좌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차량 등 법규위반 차량을 발견하면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차량을 부딪혀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주범 A(25세), B(20세), C(21세)는 보험금을 많이 받아 내기 위해 범행 차량에 타고만 있으면 10∼30만원의 용돈 준다고 친구와 후배들을 섭외해서 동승자로 탑승시키고 사고 처리 후 동승자들이 수령한 보험금을 모두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범들은 수령한 보험금을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완산경찰서(사진_자료사진)
완산경찰서(사진_시사매거진)

완산경찰서는 위와 같은 수법을 이용해 또 다른 친구, 선․후배로 이어지고 있는 보험사기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주범 3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사고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를 해서 교통사고를 접수 하고, 법규위반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하기때문에 평상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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