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기 콘텐츠 플랫폼 WeTV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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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기 콘텐츠 플랫폼 WeTV 국내 상륙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5.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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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비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우룡
위티비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우룡

[시사매거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이 급격히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OTT 플랫폼이다. OTT 플랫폼에서 OTT는 Over The Top의 앞글자만 따서 생긴 줄임말로 인터넷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방송 영상 콘텐츠를 의미한다.

OTT 플랫폼 관계자는 "앞으로 TV 방송시대는 10년까지만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원하는 방송이 있다면 그 방송이 방영되는 시간에 맞추어 TV를 켜야 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케이블TV와 IPTV 등 다양한 형태의 채널들이 등장하였지만 서비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 때 OTT 플랫폼들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WeTV가 국내에 상륙했다. 중국 드라마의 유행으로 WeTV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랑스러운 우리, 금심사옥, 2위의 역습 등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던 중국 드라마들이 WeTV에서 방영되고 있다.

WeTV의 사용 방식은 여느 OTT 플랫폼과 다르지 않다. 앞서 말한 케이블TV나 IPTV보다 저렴한 비용을 지불하고 플랫폼에 업로드된 콘텐츠들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영상을 시청 중에는 재생 속도와 화질 등을 조정할 수 있고, 즐겨본 콘텐츠와 유사한 콘텐츠까지 추천해주어 사용하는 이들의 편리성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다양한 언어가 지원된다. 중국어가 기본이지만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는 물론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중국 드라마뿐만 아니라 중국 및 대만의 영화, 예능, 애니메이션까지도 We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예능으로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하트시그널 중국판을 비롯하여 창조영 2020/2021, 냉장고를 부탁해 등이 업로드 되어 있고 영화로는 해신의 신부, 장안공략전 등이 방영 중이다.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WeTV의 국내 OTT 점유율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WeTV 자체적으로도 많은 콘텐츠들이 업로드 되고 서비스들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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