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강혜정의 데뷔 15주념을 기념하는 리사이틀
[시사매거진] 뉴욕타임즈로부터 “다채로우면서도 유연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A sweet, colorful, flowing soprano)” 라는 극찬을 들은 소프라노 강혜정의 데뷔 15년을 기념한 리사이틀이 롯데콘서트홀에서 오는 5월 29일(토)에 진행 예정이다.
한국 최고의 미성의 소프라노로 평가받으면서도, 뮤지컬 <안나카레니나>에서 패티역을 맡아 엄청난 성량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소프라노 강혜정은 클래식 팬뿐만 아니라 뮤지컬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한국 가곡 등을 연주한다. 특히 강혜정이 어린시절 활동했던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별’, ‘온리 인 슬립’ 을 노래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 5월 26일 강혜정의 첫번째 정규 앨범 발매기념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강혜정의 데뷔 15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그녀의 첫번째 정규 앨범이자 가곡으로 이루어진 음반인 <Your Song> 발매를 기념한다.
소프라노 강혜정의 첫번째 앨범은 그녀가 엄선한 주옥 같은 한국 가곡으로 이루어 져 있으며, 그녀는 한국 가곡에 대한 애정과 소명감을 가지고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옛날 우리 노래를 되살림과 동시에 현대적인 선율로 편곡한 가곡들로 이루어져 전세대를 아우르며 우리가 잊고 있던 가곡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5월 29일 공연에서는 첫 정규앨범의 수록곡인 “신 아리랑”, “목련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가곡 특유의 편안함과 아름다운 우리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 그녀의 새로운 도약 & 소중한 무대
지난 해, 마스트미디어에 새롭게 둥지를 튼 소프라노 강혜정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지휘자 차웅과 함께 마스트미디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이다.
이번 공연은, 1년 평균 공연 횟수가 120회 정도 되는 한국에서 가장 바쁜 소프라노를 넘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도약하기 위한 무대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코로나로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무대가 소중해진 요즘, 관객들에게 위안과 힐링이 되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 공연 프로그램
비발디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Antonio Vivaldi Nulla in mundo pax sincera RV.630
헨델 오페라 알치나 中 내게 돌아와 주오
Georg Friderich Händel Tornami a vagheggiar from Opera Alcina
벨리니 내 사랑을 돌려주오
Vincenzo Bellini Ma rendi pur content
벨리니 은빛 가득한 달이 떠노네
Vincenzo Bellini Vaga luna, che inargenti
벨리니 가세요, 오 행복한 장미여
Vincenzo Bellini Vanne, o rosa fortunate
슈트라우스 무 無
Richard Strauss Nichts Op.10 No.2
슈트라우스 세레나데 Op.17 No.2
Richard Strauss Ständchen Op.17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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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준 작곡, 작사 별
*에릭스 에센발즈 온니 인 슬립
Ēriks Ešenvalds Only in Sleep
양명문 작사, 김동진 작곡, 한윤미 편곡 신 아리랑
김동진 작곡, 조영식 작사 목련화
스웨덴 민요 당신의 드넓은 날개를 펴고
Swedish Sacred Song Bred Dina vida Vingar
그리그 솔베이지의 노래
Edvard Grieg Solveig's Song
자크 오펜바흐 오페레타 대문 앞의 남편 中 티롤 왈츠
Jacques Offenbach Valse Tyrolienne from Operetta Un mari à la porte

□ 프로필
소프라노 강혜정 Soprano Hye Jung Kang
소프라노 강혜정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도미,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전학년 장학생으로 졸업하였다.
2005년 미국 뉴욕 The Michael Sisca Opera Award 수상한 그녀는 그해에 뉴욕 Kaye Playhouse에서 공연한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으로 데뷔, 뉴욕타임즈의 “다채로우면서도 유연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A sweet, colorful, flowing soprano)”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유학중인 2006년 서울시 오페라단의 신인 공개 오디션에 합격하여 바리톤 고성현과 함께 오페라 “리골레토”에 질다 역으로 출연하였고, 국립오페라단, 서울시 오페라단, 부천문화재단,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이 주최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 조반니>, <돈 빠스꽐레>, <라 보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호프만의 이야기>, <사랑의 묘약>, <유쾌한 미망인>,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메회 수녀들의 대화> 등 다수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20주년 말러 시리즈 협연, KBS 광복 60주년 기념음악회 출연 외 다수의 시립교향악단과 헨델 메시아, 구노 장엄미사,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브람스 독일 레퀴엠, 포레 레퀴엠, 베토벤 합창 교향곡 등 출연하였고, 2009년 일본 도요타 현 콘서트 홀 초청 리사이틀, 교토 챔버 필하모닉, 이태리 피렌체 오케스트라 협연, 2010 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2011 프랑스 르망 국제음악축제 초청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라 메르 에릴 앙상블과 함께 홍콩에 초청되어 연주, LA 한국문화원 초청 연주, 프랑스 콜마르에서 열린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공연 “Festival de Musique de Chamber(바흐 페스티벌)”, 2018 모스크바 한-러 정상회담 기념 “한-러 클래식 음악회”에 초청되어 프리마돈나의 저력을 나타내고 있다.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과 2014년 서울 석세스 어워드 문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녀는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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