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타 교통수단을 연결해주는 복합환승센터 구축 사업이 가시화됐다. 이에 해당 사업을 통해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경기도 연천이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하철 1호선 연장 수혜지인 연천역과 이어지는 덕정역 등 9개 역사에 교통과 도시, 건축, 토목 등 다양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총괄계획단 제도를 적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덕정역은 전체면적 1만㎡에 지상 2층 규모의 GTX, 전철,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 간의 환승시설을 비롯해 대합실 및 400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환승 주차장이 조성된다.
이에 경기도 연천 지역이 대형 호재를 맞이했다는 평이 나온다. 2022년 11월 개통 예정인 연천역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며, 복합환승센터 구축 호재로 인해 최적의 환승동선이 반영돼 편리한 환승 및 환승 시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 접근성이 더욱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것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형 교통호재가 연이어 예정된 연천 지역이 이번 복합환승센터 구축으로 상승 날개를 달았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그간 서울지역 이동을 위해 배차간격이 길고 운행시간이 협소한 통근열차 또는 시외버스 등을 타야만 했던 연천 지역은 수도권 입지의 장점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며 “하지만 지하철 1호선 연장과 덕정역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GTX-C 노선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교통환경이 크게 향상되는 만큼 수도권 내 저평가된 입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이달 연천역 역세권 입지에서 분양을 예정한 신규 단지 분양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DL이앤씨는 5월 지하철 1호선 연장이 예정된 연천역 인근 연천읍 옥산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의 아파트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 규모로 선보여 진다.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미래가치다. 인근에 오는 2022년으로 예정된 지하철 1호선 연장 ‘연천역’이 자리해 있다. 1호선 연천역 연장은 추후 GTX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 덕정역과 이어질 전망으로, 미래가치가 상당히 높게 평가된다.
2022년 개통이 예정된 동두천~연천 경원선 전철연장사업은 동두천역에서부터 연천역까지 총 20.8㎞를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따라 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면, 연천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40분, 서울 북부지역까지 약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1호선 연장 덕정역 GTX-C노선이 개통된다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내에 연결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연천 중심 입지에 들어서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춘 것도 이 단지의 장점이다. 연천군청과 버스터미널, 연천군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단지 가까이 들어서 있다. 연천공설 운동장, 연천 어린이공원, 망곡산 체육공원이 인근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인근 연천역으로 1호선이 연장되면 GTX 덕정역 복합환승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환경 개선에 더해 연천 중심 입지 및 연천 최초 1군 브랜드 민간분양 단지 등 지역 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우수한 주거가치를 선사할 예정으로, 연천 내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276-12번지에 조성되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코로나 펜데믹 여파로 주택전시관을 찾기 꺼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이버주택전시관 운영도 병행할 방침이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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