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착용에도 골든타임이? 시기 놓치지 말아야 높은 효과 기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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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착용에도 골든타임이? 시기 놓치지 말아야 높은 효과 기대할 수 있어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5.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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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난청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청취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난청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끼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문제를 야기하여 심리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난청이 한 번 진행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난청을 인지했거나 진단받았다면 빠른 보청기 착용과 재활을 권장한다. 난청으로 인해 소리 자극이 감소하면 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청각신호처리 및 언어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보청기를 통해 증폭된 자극을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대뇌의 청각 피질의 활동을 유도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9년 난청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수는 총 41만 8092명으로 집계되었고 이 중 30대 이하의 인구는 전체의 1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청이 노인에게만 해당하는 질환이 아니며, 젊은 층 역시 난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0대 B 씨는 최근 직장인 건강검진에서 경도 난청을 진단받았다. 몇 년 전부터 친구들에 비해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멀리서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부터 직장에서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하여 현재 보청기 착용을 고려하고 있다.

경도 수준의 난청은 대부분 일상에서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지만 말 소리를 방해하는 경쟁 신호가 많은 복잡한 환경일수록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이후 더욱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마스크가 말소리에 해당하는 주파수의 에너지를 차폐하고, 입 모양이나 표정 등 의사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단서를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경도난청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난청을 진단받았더라도 보청기 착용을 미루거나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보청기 착용과 재활은 청취와 의사소통 능력의 개선뿐만 아니라 청력 저하 속도를 늦춰 줄 수 있는 만큼, 제 때 착용해야 그만큼 높은 효과와 만족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각학 석박사 그룹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국제표준(ISO 21388) 및 국가표준 보청기 적합관리(KS I 0562)에 부합하는 보청기 전문센터로 세계 유명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 등)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비교 추천하고 있다. 

현재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 종로3가에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무료 청력평가, 보청기 무상 업그레이드, 고급 클린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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