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최근 KTX와 SRT 등 고속철도역 주변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위치하지만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주변 도시로 출퇴근이 편리해 선호도가 높다. 특히 KTX나 SRT 역사 인근에는 쇼핑이나 문화, 편의시설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고속철도역 주변 아파트의 경우 집값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한 광명역파크자이는 작년 6월 84.㎡ 가 11억6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약 9개월만인 올 3월에는 13억6500만원으로 약 2억원이 상승했다. SRT 수서역 인근의 강남 데시앙포레는 전용 84㎡ 기준으로 작년 3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올 1월 17억50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특히 고속철도역과 가까울수록 집값도 높았다. 지난 3월 기준 화성 오산동(SRT동탄역) 3.3㎡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640만원으로 화성 평균인 1647만원 보다 1000만원 가량 높았다. KTX광명역이 위치한 광명 일직동 역시 3630만원으로 광명 평균인 2689만원을 웃돌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KTX와 SRT역은 기존의 기차역과는 다르게 대부분 새로운 부지에 지은 역이라 단순히 역사만 짓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도시개발 계획 하에 신도심으로 개발된다”면서 “역세권 개발사업은 교통 편의성을 높이거나 도시의 기능 회복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제도로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곳은 주거와 교육, 문화, 상업 등의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일대가 신흥거주지로 변모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KTX, SRT 익산역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인 ‘익산역 유블레스 퍼스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역 유블레스 퍼스트는 익산의 랜드마크가 될 18만5천㎡ 규모의 ‘역사가 문화로’ 맨 앞자리에 위치하고 KTX와 SRT 익산역, 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다. 익산역 유블레스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67.48~207.55m² 규모의 아파트 202세대와 전용면적 79.86~79.98m²의 오피스텔 24실로 구성된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경 1km 내에 익산시청과 전주지방법원 등 관공서와 익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서동시장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남창초등학교와 이리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7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8개가 포진해 있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익산 외국어교육지원센터가 지난 3월 개관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홍보관은 익산시 선화로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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