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선박 안전항행을 위해 전국 항로표지 기능측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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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선박 안전항행을 위해 전국 항로표지 기능측정 추진
  • 한창기 기자
  • 승인 2021.05.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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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10월에 남·서해권역 항로표지 기능측정을 실시할 계획
항로표지 측정선 ‘한빛호’.(사진_부산해수청)
항로표지 측정선 ‘한빛호’.(사진_부산해수청)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 해상에 있는 항로표지의 기능측정을 실시 중이며, 지난 14일 동해안에 설치된 항로표지 87기에 대한 기능측정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항로표지 기능측정이란 등대·무신호·전파표지·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등 항로표지가 등대표 상에 고시된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광달거리(불빛 세기)·등질(깜빡임 주기)·음달거리(가청범위) 및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의 위치 오차 측정 등을 포함한다.

광파표지(등대 등) 측정 모습.(사진_부산해수청)
광파표지(등대 등) 측정 모습.(사진_부산해수청)

항로표지 측정과 부표 정비를 담당하는 측정선 ‘한빛호’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동해권역(부산·울산·포항·동해)에 위치한 항로표지 87기의 기능측정을 마쳤으며, 오는 8·10월에 남·서해권역 항로표지 기능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측정을 통해 기능저하가 확인된 일부 항로표지는 각 해당 지방해양수산청에 통보해 적정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로표지 기능측정을 통해 우리나라 해상교통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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