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나이트발 다수 확진자 발생, 13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상태바
광양시 나이트발 다수 확진자 발생, 13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조대웅 기자
  • 승인 2021.05.13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순천 나이트 이용객 포함 9명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 지역사회 n차 감염 '비상'
- 13일 14:00~23일 24:00까지 10일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1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광양시도 이제는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는 순천 나이트 방문자와 주점 이용자 등 총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1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벽에 광양107번~115번까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광양 107번과 112번을 제외하곤 모두 광양 거주자이며, 확진자는 바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금까지 우리시는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를 치밀하게 대비해 왔지만 최근 유흥주점발 여수, 순천 확진자가 무려 1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우리시도 이제는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13일 14:00부터 23일 24:00까지 10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13일 14시 이후부터는사적모임은 5명부터 금지되며 유흥,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6종은 집합이 금지된다.

식당·카페는 22시부터 익일 5시까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다.

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은 22시까지만 운영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시민의 안전과 청정 광양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715명으로 어제보다 80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달 28일 이후 보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