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준장 류진산)은 "(주) 코리아 보드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병사 보드게임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병사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병사 문화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계획되었다. 

1전비는 대회에 사용되는 보드게임을 ‘구룡투’ 로 정하고 지난 4월부터 보드게임 경연대회를 시작했다. 1전비는 대회 진행에 앞서 병사들이 사전에 충분히 연습하고 생활관에서 동료들끼리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4월 1주부터 병사 생활관에 보드게임을 비치했다. 

1전비 병사들은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병 자율위원회 주관으로 4월 2주부터 전대별로 대표를 선발하기 시작했고 예선을 거쳐 총 16개 팀이 본선에 참여했다. 이렇게 선발된 16개 팀은 5월 8일(토) ~ 5월 9일(일) 이틀 동안 치열한 토너먼트를 펼쳤고 우승의 영광은 작전지원전대 정보통신대대팀이 차지했다. 

이번 보드게임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보통신대대 김준석 병장(병 806기)은 “보드게임 경연대회에 참여하여 동료들과 함께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대회는 끝났지만 생활관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코리아 보드게임즈 박재성 마케팅 담당(공군 예비역 학군 37기)은 “공군에서 군 생활을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군 병사들을 위해 이번 보드게임 대회 후원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공군 병사들이 보드게임을 즐기며 바람직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하여 활기찬 병영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주) 코리아 보드게임즈는 2020년 11월에 출시된 ‘구룡투’를 포함하여 약 200만원 상당의 보드게임 5종을 후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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