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꼭 필요한 장비 도입, 소방관 안전이 도민 안전” 격려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일 오전 김해서부소방서를 찾아 현장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김해서부소방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이번에 새로 도입한 무인파괴방수차의 시연에 참관하고 진례119안전센터를 찾아 직원들의 수고에 감사를 전했다.
경남도는 지난 4월 사업비 15억66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최초로 무인파괴방수차를 도입하고 김해서부소방서에 배치했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소방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화재현장에서 건축물의 외벽이나 창문을 파괴·천공한 후 원격으로 방수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첨단 장비이다. 폭발 및 붕괴의 위험에서 대원의 안전을 확보한 채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적극적인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경남도는 공장 등 소방대상물 1만4682개소가 있어 대형화재의 위험이 높은 김해 서부지역의 대형화재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무인파괴방수차의 시연을 참관한 후 “제가 김해을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무인파괴방수차 도입이 결정됐다”면서 “당시에도 김해 공단지역에 대형화재가 발생하면 기존 장비만으로는 진입이 어려워 중장비(건설기계)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었다”며 꼭 필요한 소방장비 도입을 반겼다.
이어 “늘 소방관 여러분이 안전해야 도민도 안전할 수 있다”며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소방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김해서부소방서는 251명의 소방관이 도민 25만3969명(10만588세대)과 230.38㎢규모의 김해 서부지역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 소방관 1인당 1011명 안전관리/ 소방차량 37대 보유, 공장 등 소방대상물 1만4682개소
월평균 출동건수는 화재 22건, 구조 486건, 구급 992건이며 1일 평균 신고건수는 120건으로 매 10분마다 도민의 도움 요청을 받고 소방차에 오르내린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