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버금, 허신정숙ㆍ박세상 이색 개인전 '2190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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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버금, 허신정숙ㆍ박세상 이색 개인전 '21900'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1.05.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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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버금(관장 고재선)에서 이색 개인전 '21900'을 열고 있다. 서로 다른 삶과 작품 세계를 만들며, 21900일을 살아온 두 작가가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삶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은,  작가의 예술관이 삶 속에서 표현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두 작가는 소중한 제주의 자연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걸어온 삶과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초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사매거진/제주] 갤러리 버금(관장 고재선)은 서로 다른 삶과 작품의 길을 걸어온 허신정숙 작가와 박세상 작가의 만남, 이색 개인전 '21900'을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기획한다.

제주에서 태어나 활동하고 있는 허신정숙 작가와 제주에서 살고자 이민 온 박세상 작가는 ‘21900’을 공통분모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작가의 작품들과 마주하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삶과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초대한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제주 출신인 허신정숙 작가는 제주의 자연과 일상 삶 안에서 만나는 소소한 아름다움을 예술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 왔다. 작가의 작품에는 매일 아침 걷는 산책길에서 만나는 생명 가득한 이름 없는 풀잎들, 이른 새벽 만나는 첫 새의 소리, 제주 곳곳에서 만나는 자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 묻어 있다.

함께 하는 박세상 작가의 모토는 리싸이클링(recycling 재생이용,재순환)이다. 그는 작업정신과 일상의 삶을 일체화시켜서 작품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캔버스를 제작하고 남은 작은 천조각과 나무토막들을 엮어서 만든 캔버스 위에 자연을 풀어내는 평면회화 작업과 아교(친환경)를 녹여 입체조각작품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갤러리 버금(대표 고재선)은 “두 작가는 지금까지 각자의 작품활동을 하면서 사용하는 재료들을 최대한 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 방법을 찾아가거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참여와 실천해 왔다:며 이번 전시가 ”자연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진 이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이 제주가 모든 사람들에게 소비와 관광이 아닌 함께 공생하는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전시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전시기간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작가와 만나는 시간이 준비된다. 관람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이다. 갤러리 버금은 서귀포 하효동에 위치하고 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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