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농에게 영농기술 노하우 배우면서 귀농 연착륙 가능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육관에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대상자로 선정된 선도농과 귀농인 각 12명이 참석했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농촌지역에 이주한 신규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 등에게 선도농이 영농기술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계별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잇는 실습 체험교육을 제공해기 때문에 농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교육 연수생(멘티)은 곡성군으로 전입한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의 신규농업인 또는 소정의 영농교육을 이수하고 전입신고를 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만 40세 미만 청장년층은 교육 이수시간 및 지역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도농(멘토)는 5년 이상의 영농경력과 전문적 기술을 갖춘 농업경영체 등록자가 참여할 수 있다. 곡성군은 이같은 조건으로 지난 3월 신규 귀농(청년)인 대상자를 모집했고, 4월에는 선도농 12명, 귀농인 12명을 확정지었다.
연수생은 매월 최소 10일 이상 최대 20일 이하로 선도농가 영농 현장에 참여해 기술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매월 최대 80만원까지 총 5달 동안 교육훈련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도농은 현장에서 기술과 경험 등을 전수하고 군으로부터 매월 최대 40만원을 지원받는다. 실제 교육이 이루어지는지 여부는 휴대폰 GPS 기능 이용한 현장실습교육 출석관리시스템을 통해 곡성군이 확인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신규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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