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으로 전문 기술인 양성에 주력 ▲ 김용대 교장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우수한 교사들이 성심껏 지도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양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전동아공업고등학교(김용대 교장/이하 동아공고)는 ‘올바른 정신 올바른 행동, 올바른 기술’이란 교훈아래 1978년 3월에 개교 후 15,000여 명의 전문 기술인력을 배출하였고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 공고로서의 위상을 세우며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동아공고는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교-대학교, 학교-산업체 등 다양한 연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등학교와 대학이 직업 교육 강화를 위하여 상호 연계 운영함으로써 고등교육 단계에서 계속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 직업 인력을 양성하고자 함이다. 또한 대학진학을 원활히 하고, 취업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재학 중 상호간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 운영되어 오고 있다.
동아공고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우수한 교사들이 성심껏 지도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여왔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07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선정, 2007 방과 후 학교 Top-School 선정, 2007 기업-공고연계맞춤형프로그램 우수학교 표창 등의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눈부신 성과는 이것만이 아니다. 2008년 국방부 ‘군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가수요와 직결되는 명문특성화 고등학교로의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군 특성화고등학교는 군 첨단장비 운용 및 정비에 대한 전문기술병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특성화계열 과목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의무복무기간은 특기병으로 근무하고 나머지 기간은 부사관으로 복무하게 된다.
김용대 교장은 “군 특성화학과 제1기 졸업생들이 군 신체검사를 거쳐 군에 입대했습니다. 이번에 입대한 특성화 1기생은 해당분야에서 3년간 복무하는 중에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장기복구 지원 때는 우선권이 주어지고, 전역 때는 방위산업체 등 우수기업에 취업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게된다”라고 말했다.
‘마이스터고’, ‘비즈쿨 으뜸학교’로 선정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고등학교) 육성 대상 학교로 선정된 동아공고는 전문계고 발전을 위한 선도 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고교 단계부터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으로 영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 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공고는 전국 전문계 고교의 명문 반열에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명장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0년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은 학비 전액 면제, 해외 연수 기회 부여, 군대 4년 입영연기 등 혜택을 받게 되며, 기숙사와 첨단 실습 시설을 갖추고 산업체 전문가, 명장, 기능장 등으로 구성된 산학겸인교사들의 집중적인 지도를 통해 현장 실무형 기능을 갖춰 협약 산업체에 취업을 보장받게 된다. 또한 실무 중심 외국어 교육 강화와 대학과 연계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으로 학위 취득 등 경력 개발을 통하여 영마이스터로 성장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135개 비즈쿨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한 10개 으뜸학교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하며 비즈쿨 학교 운영비로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 기업·기업가에 대한 이해, 창업과 경영, 현장체험 등을 통한 창의력과 도전정신 고취를 위한 체계적인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동아공고는 창업마인드 함양과 창업 실무능력 신장 등 창업 페스티벌, 창업경진대회 등을 열었다. 해외경제체험을 다녀오고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기업체 CEO를 초빙해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이밖에도 2002년 이래 전문계고에서는 유일하게 영어원어민 교사를 재단에서 지원받아 원어민교사와의 자연스러운 접촉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 공부에 대한 학구열을 높였으며 중국 하얼빈공업대학에 학생들을 입학시켜 열린 사고와 개척자 정신을 토대로 국제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나아가 자기전공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중국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 ▲ 2008년 국방부 ‘군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가수요와 직결되는 명문특성화 고등학교이다.
인성을 강조하는 김용대 교장의 교육철학과 맞물려 동아공고가 추구하는 교육방향도 ‘바른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이기 때문이다.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어른을 공경하는 것. 동아공고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을 보고 깍듯하게 “안녕하세요?”라고 크게 인사하는 것만 보더라도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얼마나 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대외협력부 김용랑 부장교사는 동아공고만의 자랑거리를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 학교는 ‘우리가 최고의 전문계 고등학교다!’라는 자부심이 뛰어나죠. 또 간혹 보면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불량스럽거나 거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희 학생들은 주변의 이웃들이 인사성 바르고 예의바르다고 얘기할 만큼 착하고 얌전해요. 착하고 바르게 교육시키면서 뛰어난 기술을 가진 고급 인재로 양성한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남다르죠.”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학교에 대한 강한 애교심과 제자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났다.
구직난과 인력난으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요즘, 산업체와 학교간의 산학협력 활성화야말로 위기를 극복하고 다함께 성공하는 최선의 길임을 강조하는 김용대 교장. 그는 오늘도 학생들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연구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교장은 “모든 교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미래의 희망인 우리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자아를 실현하고 글로벌 인재들로 성장해 나가도록 진로를 열어 주는 것이 교사의 사명이다”라고 강조한다.
인터뷰를 마치고 교문을 나서는 기자의 눈에 비친 대전동아공업고등학교는 공부하는 학생의 학교, 존경받는 스승의 학교,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사랑의 학교, 미래를 향해 정진하는 희망의 학교, 깨끗하고 정돈된 학교라는 생각과 함께 이러한 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생각하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고 희망차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