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담양군 대군민 브리핑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코로나 19 집단발생이라는 위기상황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군민 여러분과 시, 도민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등 방역수칙 상
신속하게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여 드리지 못한 점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4월 14일 담양지역 첫 집단감염 등으로
11번째 확진 자에 이어 현재까지 18명이 발생하였고
(해외입국자 1명, 광주호프집 관련 1명 포함)
이에 따른 194명의 밀 접촉자를 자가 격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19의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1만7천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위 확진 자를 제외한 모두가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4월 19일 이후 자가격리 중에 발생한 확진자와
해외 입국 확진자를 제외한 별도의 확진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군민여러분께서 코로나 19 전수검사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고 방역수칙에 협조하여 주셨기 때문에
코로나 19상황이 조기에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지난 4월 15일 지역감염 확산을 우려하여 5월 2일까지 선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의
상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상황이 방역시스템 안에서 관리가 가능하고 지역경제의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4. 27일(화) 0시부터 현행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조정하고자 합니다.

1.5단계 하향조정에 따라 군민 여러분께 당부사항과
추진방향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5인 이상 사적모임은 5월 2일까지 계속해서
금지됩니다.

둘째, 수영장은 당분간 폐쇄하며 그 외 실내외 체육시설은 이용자 전원이 전수검사를 마칠 때만 개방하겠습니다.

셋째, 군민 다수 접촉이 예상되는 선출직 공직자,
정당간부, 2022년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다중 이용시설 종사자 등은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창평면 과 수북면 보건지소에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는
4월 30일까지 운영하고  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는
상시로 전군민 진단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특히, 유증상자는 필히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번 단계조정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군민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십분 반영하여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아 조치한 것입니다.

우리군은 이번 집단 발생을 교훈 삼아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생태도시로서 청정담양의 이미지를 살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협조에 거듭 감사를 드리며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시고
생활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26
담양군수 최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