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권익증진에 초점을 맞출 것 ▲ 손근익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고충을 함께하고 문제점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협회, 회원들을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근익 신임 회장은 대전시건축사회를 비현실적인 운영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전하며 대전시건축사회 회원들이 협회의 존재를 느낄 수 있도록 그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조금이나마 마련해주어 회원들 중심의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회장은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 회원 들 중 선배들도 계시고 저보다 경력이 많은 분들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회장으로 선택해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협회를 이끌어 가면서 구성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장시키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며 선출소감을 밝혔다.
건축사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매진할 터
현재 건축사들은 설계감리비가 비현실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시중 설계감리비의 단가는 원가이하이고 심지어는 지역사회 주요 발주처인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것조차도 원가 이하로 입찰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설계감리비의 현실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손 회장은 “건축사들이 설계해서 받는 보수는 IMF 이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적당한 설계감리비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발주처와 공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현실적인 설계감리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잃어버린 건축사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만 하며 회원들 모두 힘들겠지만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유관기관과 각 발주처와의 관계를 곤고히 다질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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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1일 열린 대전건축사회 이·취임식에서 손근익 회장은 “설계감리제도를 개선하고 회원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회원들도 협회를 믿고 함께 동참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
대전시건축사회는 올해 대전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건축문화제를 통해 건축사의 위상을 높이고 창조적인 도시를 만들어 내는 건축사의 노력과 땀의 결실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통해 경기침체로 외면당했던 건축사들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또한 건축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