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표 의원,“당원과 당이 주도적으로 대선 치러야 승리할 수 있어”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홍영표 당대표 후보가 온택트 방식으로 당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홍영표 후보는 25일 오전 해외 대의원과 당원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온택트 연설회와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오후 아트러브인천 주최의 당·대·표 랜선미팅(‘당’원과 ‘대’화하는 홍영‘표’)에 참석, 당원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랜선미팅을 통해 홍영표 후보는 “4.7재보궐선거의 패배를 극복하고 대선 승리로 나아가기 위해 당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지만, 패배의 원인을 잘 분석하고 평가해야 제대로 된 변화와 혁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정확한 진단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정체성 위에서 변화와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랜선미팅은 Zoom과 유튜브 홍영표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되었다. 줌 접속자 100명이 조기 마감되고 유튜브를 통해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홍영표 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당의 혁신방안과 검찰개혁 등에 관한 당원들의 질문과 응원이 이어져 열기 또한 뜨거웠다. 홍영표 후보는 “당이 주도하는 대선”을 강조하며 “후보들이 각자 사조직과 싱크탱크를 만들어 분열하지 않도록 당이 주도적으로 당론을 통해 대선 공약과 정책을 내겠다”고 밝혔다.
검찰개혁과 관련된 질문에 홍 후보는“제가 원내대표 시절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시켰다”며 “공수처 설치로 검찰개혁의 1단계 고비는 넘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홍 후보는 “검찰개혁의 2단계인 기소권과 수사권의 완전 분리가 이뤄질 때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홍 후보는 “5.2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되어 대선 승리를 이끌고,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에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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