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지역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3명 발생 ‘누적 6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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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지역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3명 발생 ‘누적 693명’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1.04.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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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차 제주 온 가족 4명 중 3명 확진… 입도 후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통보돼
제주도내 코로나19 검체채취 선별진료소(자료사진)
제주도내 코로나19 검체채취 선별진료소(자료사진)

\[시사매거진/제주] 제주로 가족 여행에 나섰던 가족 4명 중 3명이 입도 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93명으로 기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1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691, 692, 693)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 691번 확진자 A씨, 692번 확진자 B씨, 693번 확진자 C씨는 가족으로, 서울 성북구 #1535번 확진자 D씨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에서 제주로 왔다. 가족 중 1명인 E씨도 이날 제주를 찾아 가족 여행해 합류했다.

4명의 가족이 제주 여행을 하던 중 22일 오전 성북구 보건소로부터 D씨의 접촉자로 연락을 받고,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A씨, B씨, C씨는 23일 오후 1시 30분경 차례로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E씨는 가족 중 유일하게 음성 판정을 받았다.

691번 확진자 B씨의 경우 어제부터 목 불편했다고 진술했으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상태이다.

이들은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E씨는 현재 도내 한 격리시설에 입소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제주 입도 후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23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8명(경상남도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666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1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08명(확진자 접촉자 225명, 해외입국자 283명)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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