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지지 51만 8000원 성금…위기가구 발굴 캠페인 등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광산구 어룡동 민관 거버넌스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은 물론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화를 외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을 돕기 위한 활동에 두 팔 걷고 나섰다.
광산구 어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는 21일 지역 내 번화가를 돌며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지사협 위원 20여 명은 3개조로 나뉘어 지하철 송정공원역과 호남대학교, 아파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역 마스크와 함께 홍보지를 전달하며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동으로 알려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어룡동 지사협은 마을 내 복지문제를 자체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틈새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어룡동 발전협의회(회장 김철준)가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응원하기 위해 5·18기념재단에 성금 51만8000원을 기탁하였다.
이번 성금은 1980년 5월 광주의 아픔이 재현된 미얀마를 지원하자는 어룡동발전협의회 회원들의 뜻이 모여 마련됐다.
김철준 어룡동발전협의회 회장은 “미얀마의 민주화를 염원한다”며 “하루 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일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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