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여행자’, ‘언어의 색채’를 출간한 김환철 시인 겸 문학평론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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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여행자’, ‘언어의 색채’를 출간한 김환철 시인 겸 문학평론가 인터뷰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4.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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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최근에 김환철 시인 겸 문학평론가가 시집 ‘별여행자’ 및 평론집 ‘언어의 색채’를 출간했다. 대중 천문학 발전을 위해서 한국천체관측교육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학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는 김환철 시인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 최근 시집과 평론집을 출간하셨다. 출간한 소감은?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다독하는 습관이 있다. 읽은 좋은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평론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또한, 문학평론가로서 독자들과 저자의 문학적 본질을 잇는 가교 역할이 돼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좋은 시집을 함께 출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시집과 평론집 두 장르를 동시에 출간하게 되었다.

- ‘별여행자’. ‘별빛이 가득한 뜨락에서’ 등 시집 제목에 별이란 대상이 많이 들어가는 이유는?
별은 우주의 시작으로 생성된 대상이다. 그리고 별의 폭발로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성분들이 만들어졌다. 예전 문학작품에도 별을 주제로 완성된 작품이 많은데 천문 강사와 천문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관계로 개인적으로 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이를 시로 내면화하고 싶어서 제목에 ‘별’이라는 대상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 데뷔 후에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여러 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의미있는 상은 어떠한 상이 있는가?
시를 통해서 빈여백동인문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평론을 통해서 풀잎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모두 나에게 과분한 상이고 이 상을 받고 기쁜 것도 있지만 문학인으로서 좋은 작품을 써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어서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북콘서트, 천문학 강연 등 과학문화 부문 공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2019년도에 수상했는데 그 상도 정말 소중한 상이다.

- 문학을 시작한 계기와 문학에 관한 생각은?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께서 시인이셨다. 시인을 가까이서 접할 기회가 있었고 참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쓴 내 시가 낙서 시집에 실려 있을 때, 대중들에게 ‘내 시가 영혼의 울림을 줄 수 있겠구나!’ 하는 용기를 얻어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문학은 감성과 영혼의 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런 감성과 영혼의 술을 문학이란 장르로 서로 돌려가며 영혼의 술잔으로 독자들과 마시고 있다고 생각한다. 
 
- 현재 천문봉사단체에도 활동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주로 하는 역할은?
천문관측과 이론을 좋아하시는 학사와 석사 출신 구성원으로 한국천체관측교육연구회란 단체를 조직해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윤진 회장님과 정성일, 박응식, 김영대 이사님께서 많이 도움을 주셔서 자주 교육 봉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소규모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기회가 되면 강원도 시골학교를 순회하면서 천문교육 봉사를 하고 싶다.  

- 앞으로 계획에 대하여?
시집과 동화집을 꾸준하게 발표할 예정이고 좋은 작품에 대한 문학평론도 성실하게 쓸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들에게 천문학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함을 일깨워주려고 봉사단체 활동도 열심히 할 계획을 하고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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