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이직로봇/대표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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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이직로봇/대표 이승호
  • 김득훈 기자
  • 승인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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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지능형 로봇청소기’로보센스’청소~끝
한번의 리모콘 조작으로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기계·전자·통신·제어 등이 융합된 메카트로닉스의 총아로 로봇시장이 차세대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 모바일 기능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첨단 지능형 로봇이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1가구 1로봇’시대에 대비한 가정용 로봇이 거대시장으로 부각하면서’인적자원 및 인프라 확충 쮲 기술개발 쮲 사업화 쮲 세계초일류상품 개발’로 이어지는’혁신시스템’을 구축, 첨단 로봇산업 부문에서 재벌기업과 당당히 겨루며’작은 고추’의 매운맛을 보여주는 업체가 있다. 로봇전문 기술기업 (주)베이직로봇(대표 이승호/www.basicrobot.com)이 바로 그 장본인.

최근 집안 청소 같은 허드렛일을 귀찮아 하는 사람, 이른바’귀차니스트(귀찮다+ist의 합성어)’들이 가전시장의 새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자동인식시스템을 내장해 사용의 편리성을 크게 강화한 제품이나 소비자의 동선을 줄여주는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귀차니스트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로봇청소기.
지난해 국내외 대형 가전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제품 또는 파일럿 제품을 선보이면서 로봇청소기가 차세대 유망 가전으로 급부상할 것이란 기대를 한껏 높였던 것과 달리, 실제 국내시장 형성은 예상보다도 훨씬 지연되고 있다. 로봇청소기가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여서 제품 가격이 200만원을 훨씬 웃돌 정도로 고가인 데다, 내수경기 불황까지 겹쳐 시장 수요가 극히 미미하다는 점 때문.


가정의 확실한 청소도우미 ‘로보센스’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주)베이직로봇이 기존 보급형 로봇청소기에 비해 청소 능력이 뛰어나고 가격까지 저렴한 지능형 로봇청소기 ‘로보센스’를 독자기술로 개발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한몸에 받고 있다. ‘로보센스’한마디로 육체적 노동을 대신해 주는 가정 내 ‘도우미’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말 그 어려운 집안 청소를 잘 해낼 수 있을까. 대답은 ‘그렇다’이다. ‘로보센스’는 기존의 랜덤 방식의 제품과는 달리 지자기 센서(지구의 자기 감지)를 이용한 최첨단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청소한 곳과 하지 않는 곳을 정확히 파악해 청소효율을 높인 ‘로봇청소기’이다. 이는 (주)베이직로봇만의 세계최초의 독보적 기술이며 기존 ‘1세대 로봇청소기’와 구별되는 ‘2세대 로봇청소기’이다. 보다 강력한 출력을 갖춘 브러시리스모터(BLDC)를 사용해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해 준다. BLDC 모터는 일반 DC모터보다 월등한 2만 시간 이상 테스트가 끝난 산업용 모터로 뛰어난 내구성 저소음·저전력 시스템의 강력한 집진 능력과 오랜 수명을 자랑한다.
‘로보센스’는 첨단 LPS(Local Positioning System)와 인공지능시스템(AI)이 탑재 돼 있어 스스로 거실과 방을 인식해 2.5cm 정도의 문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한번에 여러 곳을 청소한다. 또한 0.5㎜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초정밀’PSD센서’의 씽크맵 청소방식 알고리즘을 구축해 보다 정확한 위치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청소를 해준다.
특정부분의 청소를 원할 경우에는 리모콘을 이용해 청소하고 싶은 곳으로 이동시켜 ‘특정지역모드’를 누르면 반경 1∼2m 내를 집중적으로 청소 할 수 있으며, 침대 밑처럼 어둡고 협소해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장소까지 원활한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전원이 20%이하로 떨어지면 스스로 알아서 충전기를 찾아가 충전하기 때문에 일일이 체크할 필요가 없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다.
‘로보센스’는 복합롤러 시스템으로 카페트 청소에 사용되는 솔방식과 흡입력을 높이는 실리콘 커튼을 사용해 완벽하게 청소하며,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사이드 진공 흡입 시스템을 도입해 벽면 구석까지 완벽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야간 정숙 청소기능, 실시간 예약 청소기능 등 첨단기능을 갖췄으며 전기능을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로보센스’는 80만원대의 중저가 제품으로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로봇전문기업 (주)베이직로봇의 ‘휴먼 테크니컬’
로봇청소기는 전 세계적으로도 이제 막 첫걸음을 뗀데 불과한 상품이다. 하지만 향후 수년 내에 TV나 세탁기처럼 각 가정에 폭넓게 공급될 미래형 가전이라는 점에서, (주)베이직로봇은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상품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로봇강국 코리아의 이미지 제고와 디지털 홈 관련 산업의 인지도 확보를 위하여 국내외 유수의 다양한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기술전문벤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주)베이직로봇의 ‘로보센스’는 국내외 시장에 돌풍을 몰고올 만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수요자 NEED를 충족시키는 품질의 안정성과 편리성 등 ‘성능 최적화’면에서 그렇다.
(주)베이직로봇 이승호 대표는 “로보센스는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된 제품으로 5월 말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양판점 및 아파트 등의 유통망을 통해 하반기에만 3만여대 이상의 판매고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일본과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바이어와 상담중에 있으며, 향후 해외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베이직로봇은 올 한해동안 내실을 다지면서 큰 회사를 만들어 자체 기술연구소 기술력 향상을 통해 ‘휴먼 테크니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우수인재 확보와 기술개발, 수익성 강화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국민을 위한 국민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 경영의 시스템화,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브랜드 파워 향상, 유통채널 다양화, 새로운 이익구조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 성장체제 진입을 위한 경영시스템 구축, 경영지원자원 관리 시스템화,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국내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주)베이직로봇의 시선은 지금 세계로 향해 있다.


(주)베이직로봇 이승호 대표 인터뷰
“세계속의’로봇전문 메이커’로 도약 할 것”
“로봇산업은 그동안 내수시장이 작아 국내기업들이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분야였어요. 기술력이 있다면 중소기업도 이 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해 적은 자본으로도 얼마든지 유망선두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회사에서 근무하다 로봇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로봇사업에 뛰어든 이승호 대표. 그는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정확히 꿰뚫은 시장분석과 공격마케팅, 여기에 제품에 힘을 실어주는 시의 적절한 광고와 홍보 등의’3 박자’를 골고루 갖춰 베이직로봇의 경쟁력을 최고로 키워나가고 있다.
그는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하루가 다르게 까다롭고 다양화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시장구조에서는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그 제품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한편, 나아가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키워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로보센스는 출시 전부터 철저한 사전조사를 토대로 오랜 시간 R&D 투자를 거쳐 만들어졌기 때문에 제품의 우수성 여부는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을 만큼 최고를 자부한다”며 “향후 경쟁사 주력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제품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설비 및 R&D 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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