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택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비 지원
상태바
전남도, 주택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비 지원
  • 송칠권 기자
  • 승인 2021.04.1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58억 들여 1천700여 가구…전기요금 절감 기대 -
전남도청 전경 (사진_전라남도)
전남도청 전경 (사진_전라남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도내 1천700여 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의 7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각 가구는 30%만 자부담하면 3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에 큰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도민의 자부담금을 줄여주기 위해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도비와 시군비 지원기준을 마련했다. 1가구당 국ㆍ도비 총 지원 규모는 태양광(3㎾ 기준) 323만 원, 태양열(14㎥기준) 1천82만 원, 지열(17.5㎾ 기준) 1천403만 원, 연료전지(1㎾ 기준) 1천764만 원이다.

실제로 주택에 3㎾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보조금 323만 원이 지원되고, 자부담금 138만 원으로 설치할 수 있다. 발전설비가 설치된 가구는 매달 4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4~5년 이내 자부담금을 회수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최적지인 전남에 보급 확대를 위해 국ㆍ도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요금 절감 혜택이 있는 만큼 관심있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칠권 기자 soungck@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