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예방접종 비용 32,000원으로 인하

[시사매거진/전북] 군산시보건소는 여름철 급증하는 A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 34,000원에서 32,000원으로 인하해 접종한다고 13일 밝혔다.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음식물의 불충분한 조리나 오염된 식수 섭취를 통해 유발된다.
또한 주호발 연령대는 30~40대로 자연감염에 의한 면역획득이 없는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므로 해당 연령대와 요식업 종사자 등은 A형간염 예방접종 시행을 권고한다.
접종 대상은 군산시민 중 A형간염 면역의 증거가 없는 2011년 이전 출생자로 만 4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만 40세 이상은 의료기관에서 항체검사를 시행한 후 검사에 결과에 따라 음성일 경우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실시하면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A형간염에 감염되면 고열, 황달,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특별한 치료없이 대증요법을 시행하므로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획득하길 바란다.”며 “평소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과일껍질 벗겨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20~40대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 대상자(개별 문자 연락)는 항체검사 및 예방접종을 보건소(항체검사 불가)에서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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