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각자 저마다 다른 부위보다 유독 쉽게 살이 찌고 잘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을 것이다.

흔히 하체비만, 상체비만, 복부비만 등으로 부르며 타고난 체질을 탓하지만 이는 자세가 습관으로 굳어져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살찌는 자세란, 평소에 근육을 사용하지 않는 자세를 뜻한다. 사람마다 살찌는 부위가 다른 이유도 근육을 사용하지 않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이다. 

시리즈 누적 판매 50만 부를 돌파한 '나의 첫 다이어트 근육 홈트'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살찌는 자세를 바로잡는 자세 리셋 근육 홈트를 소개한다.

책은 먼저 복근을 강화하는 자세 홈트를 다룬다. 복근을 사용하지 않아 허리가 앞으로 젖혀지고 등이 구부정해진 새우등은 살찌기 쉬운 대표적인 자세다. 이를 리셋하는 것이 자세 홈트의 시작으로 등을 둥글게 구부려 척추의 유연성을 되찾고 복근을 강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어서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자극하고 단련하는 근육 운동 위주의 자세 홈트를 다룬다. 살찌는 자세가 굳어져 물렁해진 허벅지, 불룩 나온 아랫배, 처진 엉덩이, 절구통 허리 등 부위별 다이어트 운동으로 고민부위를 집중 공략한다.

신간은 전작과 동일하게 귀여운 일러스트를 사용하여 운동을 쉽고 재밌게 설명한다. 근육을 자극해야 하는 부위는 ‘찌릿찌릿’ ‘욱신욱신’으로, 잘못된 동작은 ‘NG’로 단순 명료하게 표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다. 

초보 다이어터부터 헬스장에 가기 귀찮은 집순이, 동작이 힘들면 금방 포기하는 작심삼일 홈트족까지 근육 운동 입문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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