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국내 정비 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 한남뉴타운 3구역(한남동 686번지 일대) 재개발에 대한 조합원 분양이 오는 4월 시작된다. 연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계획이며, 정체되어 있던 인근 다른 구역도 연이어 속도를 높이면서 숙원으로 여겨졌던 재개발 사업을 완성시켜나갈 전망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노후 다세대 및 다가구주택이 즐비했던 보광동 일대 38만㎡에 신규 아파트 5,81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 분양은 재개발 구역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이들에게 새 아파트를 배정하는 절차로,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마친 뒤 120일 내에 시작해야 한다. 한남3구역의 경우 4월 10일이 기한이다.
조합원 분양 신청이 마무리되는 7월 이후부터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면 연말 중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처분계획은 조합원 분담금을 정하는 사실상 사업의 마지막 단계다. 지난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무려 18년만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 것이다.
이렇듯 20여 년에 걸친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매매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에는 조합원 자격을 양도할 수 없기 때문에 매물을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힘들다. 관계자에 따르면, 새 아파트 전용 면적 84㎡를 배정받을 수 있는 지분 30㎡ 안팎 빌라 가격이 16억원을 호가한다.
용산퍼스트 부동산 최지은 대표는 “한남3구역 재개발은 한남뉴타운 가운데 최대 규모인 데다가 주변에 부촌을 끼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한강 건너편 반포 등의 지역과 견줄 수 있을 만큼 투자 가치가 매우 높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금, 매물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이며 빠른 판단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남3구역에 이어 주변 정비 구역도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한남2구역은 작년 말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마쳤으며 4구역과 5구역은 건축 심의를 준비 중이다. 한남뉴타운에서 유일하게 해제된 구역이었던 옛 한남1구역의 사업도 정상화할 것으로 추측된다. 기회가 코 앞에 다가온 만큼 이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용산 부동산에서 맞춤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남뉴타운 퍼스트부동산은 한남3구역, 흑석2구역 등에 대한 매매/임대, 부동산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상담 문의는 퍼스트부동산 최지은 대표를 통해 이용해볼 수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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