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2016년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Backed Securities) 발행총액은 13.4조 원으로 전년 동기(11.5조 원) 대비 16.8% 증가(+1.9조 원)했다고 금융감독원이 발표했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8.7조 원(전체의 64.6%)의 MBS를 발행(전년 동기 대비 +2.3조원, 35.0%증가)한 데 기인한 것이다.
한편, 금융회사(은행·증권·여전사 등)는 부실채권(NPL),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2.8조 원(전체의 21.1%),일반기업(통신사, 항공사 등)은 단말기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1.9조 원(전체의 14.3%)의 ABS를 발행했다.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총액은 13.4조 원으로 전년 동기(11.5조 원) 대비 16.8% 증가(+1.9조 원)했다.
전년 동기 대비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액은 공공법인은 증가, 금융회사와 일반기업은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공공법인)는올 1분기에 자산보유자 중 가장 많은 8.7조 원의 MBS를 발행(전년동기대비 +2.3조 원, 35.0%증가)했다.
금융회사(은행·증권·여전사 등)는 2.8조 원(전체의 21.1%)의 ABS를 발행(전년동기대비△0.1조 원, 3.9%감소)했다. 은행은 부실채권을 기초로 0.4조 원(전년 동기 대비 △0.1조 원, 30.4% 감소), 여전사는 카드채권 및 자동차할부채권 등을 기초로 2.2조원(전년동기대비 0.1조 원, 4.2% 증가), 증권사는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기초로 P-CBO를 0.3조 원(전년 동기 대비 △0.05조 원, 14.1% 감소)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채권, 항공운임채권 등을 기초로 1.9조 원(전체의 14.3%)의 ABS를 발행(전년동기대비△0.2조 원, 9.6%감소)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주택저당채권(Mortgage)을 기초로 한 MBS가 올 1분기에 8.7조 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된 가운데, 할부금융채권등(자동차할부채권,리스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29.7% 증가한 1.5조 원 발행됐고,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1.3조 원 발행됐다.
1분기 ABS 발행시장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 발행(8.7조 원)은 전년 동기(6.4조 원) 대비 2.3조 원 증가(+35.0%)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한 MBS의 발행으로 그동안 순연되었던 보금자리론 등 기초 MBS의 발행 증가 및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인하여 올해 총 목표 발행액(약 26조원 예상) 중 일정 금액 이상을 1분기에 증가시킨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할부금융채권의 ABS 발행금액이 1.5조 원으로 전년 동기(0.7조원) 대비 0.8조원 증가(+129.7%)했다. 금융리스채권 기초 ABS가 0.2조 원(전년동기와 유사), 자동차할부채권 등 기초 ABS가 1.3조 원 발행(전년동기대비 +0.9조 원, 208.5% 증가)됐다. 이는개별 여전사들의 영업 위축 등으로 여전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악화되어 대체자금조달수단인 ABS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증가했고, 2015년 말부터 신규 캐피탈사의 진입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기인한 것이다.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금액이 1.3조 원으로 전년 동기(1.7조 원) 대비 0.4조 원 감소했다. 통신사가 자산보유자로서 직접 ABS를 발행하는 금액(1.1조 원, +0.5조 원)이 증가하면서, 카드사가 단말기 할부채권을 인수하여 발행한 ABS(팩토링)는 전년 동기 대비 0.9조 원 감소했다.
이는 단말기유통법 시행(2014년 10월) 이후 보조금 축소,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기 진입에 따른 신규수요 감소 등 단말기할부대금 유동화 시장 규모의 하향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금융감독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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