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김진호, 이하 ‘도토론위’라 함)는 9일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 이하 ‘제주고’라 함)와 새내기 유권자의 바람직한 토론문화 정립과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협약 내용으로는 민주시민토론문화 활성화 사업 지원, 학생자치회 임원선거 후보자토론회 등 학교 내 각종 토론회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프로젝트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진호 도토론위 위원장은 “제주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이 토론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좋은 사례가 되어 도내 중·고등학교로 토론문화가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이번 협약 체결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고용철 제주고 교장도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 간 다양한 협력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제주고가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한 역량을 갖추도록 내부적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이를 통해 학교생활 주변의 건전한 토론문화 형성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며 이번 협약 체결이 새내기유권자의 토론문화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일이라고 하였다.

도토론위는 내년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도지사·교육감·비례대표도의원의 후보자토론회를 담당하면서도 민주사회의 바람직한 의사결정의 토대 마련은 물론 토론문화 확립을 위해 도내 중·고등학교 토론대회를 주최·주관·지원하고 있는 등 토론문화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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