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 연고지 유치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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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 연고지 유치전' 본격화
  • 주수익 기자
  • 승인 2021.04.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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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배구협회 임원들 한국배구연맹 방문
‘페퍼그룹’ 계열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창단 추진
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 광주시배구협회 임원들이 한국배구연맹(KOVO)을 방문해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창단'을 추진중인 호주계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에 대한 광주 연고지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 광주시배구협회 임원들이 한국배구연맹(KOVO)을 방문해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창단'을 추진중인 호주계 페퍼저축은행에 대한 광주 연고지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체육회)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지난 5일 광주광역시배구협회 임원들이 한국배구연맹(KOVO)을 방문해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창단'을 추진중인 호주계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에 대한 광주 연고지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창단을 추진중인 페퍼저축은행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페퍼그룹’ 계열 저축은행으로, 본점은 성남시에 있으며 광주·전주에 지점을 두고 있는 저축은행업계 5위 규모의 금융기업이다.

광주시는 이날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뒤 한국배구연맹 임직원들과의 면담을 갖고 전국적인 배구 붐 조성과 스포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주 연고지가 성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수도권에 몰려 있는 여자프로배구단 연고지를 지방으로까지 확대해 배구붐을 전국으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페퍼저축은행 측에 ‘광주 연고’를 권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31일 여자배구 6개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한국배구연맹 실무자회의에서도 연고지 유치에 적극적인 광주시를 연고로 창단하는 방안을 페퍼저축은행 측에 권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국내 여자프로배구는 6개 구단(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배구팀)이 운영중이며 제7구단 창단이 현실화 될 경우 7개팀 체제로 재편된다.

한편 페퍼저축은행 측이 오는 9월 KOVO컵 대회부터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창단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배구연맹은 이달 28일부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진행되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연고지 문제를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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