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 상하수도사업소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식공원 조성에 나섰다. 여기에는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라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다.
기존 목련과 철쭉에 더불어 지난 3월부터는 수선화, 상사화, 꽃잔디 등 3종을 유휴부지에 식재하여 사업소 정문에 들어서면서부터 화사한 봄기운이 하수처리시설 전체를 감돌아 휴식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상하수도사업소는 2019년부터 하수처리시설 공원조성을 위하여 총면적 37,790㎡ 부지 내에 수목을 재배치하여 초목부터 대형 수목까지 조화로운 환경을 만들었고, 수목 사이로 연못과 쉼터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눈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조성하였다.
또한, 주민편의를 위하여 설치한 사업소 내 잔디축구장과 족구장, 실외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여 주민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부지 내 체육시설은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는 3일 전까지 상하수도사업소에이용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강화되거나 다른 단체와 시간이 겹치는 경우 시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예약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기피 이미지가 탈바꿈 될 수 있도록 공원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하수처리시설의 환경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겠다”고 말했다.
김선민 기자 ksm36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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