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환절기 감기 겹친 숨은 감염자 찾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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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환절기 감기 겹친 숨은 감염자 찾기 ‘총력’
  • 한창기 기자
  • 승인 2021.04.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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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이상 병원 및 의원, 약국 등 4400여 곳에 홍보 포스터 배부
이동형 선별검사소 운영으로 지역 내 감염 고리 차단 나서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한창기 기자)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한창기 기자)

[시사매거진] 부산지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자 부산시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지역 내 숨은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감기 증상 등으로 병원이나 약국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안내한다고 7일 밝혔다.

봄철 환절기가 도래하면서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한 감기 환자가 증가하자, 선제적 검사를 통해 시가 지역사회 내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시는 병원급 이상 병원 360곳과 의원 2414곳, 약국 1571곳, 구·군 보건소 16곳 등 총 4361곳에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는 포스터를 배부해 부산시의사회, 부산시약사회와 함께 코로나19 증상을 안내하고, 의사환자를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독려할 방침이다.

현재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보건소 및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사하구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4일부터 신평레포츠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진단검사를 확대 시행해오고 있다. 

사하구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10일까지 운영되며 1일 500여 명이 진단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중구와 서구를 중심으로 유흥업소 관련 N차 감염이 급증하자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역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근로자 밀집 사업장인 제조업체 ▲건설 공사현장 ▲수산물 관련 사업장 ▲전문체육인 등 100여 곳에서 이동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내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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