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회의원, 광주글로벌모터스 첫차 시험생산에 이어 상생형 일자리 성공과 확산 위해 최선 다할 것
상태바
홍영표 국회의원, 광주글로벌모터스 첫차 시험생산에 이어 상생형 일자리 성공과 확산 위해 최선 다할 것
  • 김공 기자
  • 승인 2021.04.06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광주형일자리는 지방과 제조업의 활로를 개척할 대표 모델, GGM 반드시 성공해야
- 미래 모빌리티 전환 등 자동차 업계의 구조적 격변 속에 新산업경쟁력 확보할 것
- 청년들이 일자리 찾아 떠나는 지방 현실 타개하고자 환노위장으로서 앞장서서 추진했던 문재인 정부 대표공약, 첫 결실에 감회 남달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_시사매거진DB)
홍영표 국회의원(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광주전남] 2016년 국회 환노위원장을 맡아 상생형 일자리를 앞장서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시험생산 소식에 “GGM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숙명을 안고 탄생한 회사”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GGM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차량을 위탁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으로 오늘(5일)부터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시험생산에 들어간다. 오는 12일 도장 공장을 시작으로 차체부터 도장, 조립으로 이어지는 실제 자동차 생산공정 순서를 그대로 따른다.

국내 첫 ‘상생형 일자리’모델인 GGM은 근로자들이 국내 완성차 업계 평균 연봉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대신 기업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노동계와 기업 간의 합의를 전제로 한다. 근로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주거·교육·교통 등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함은 물론이다. 극심한 경제 침체에 빠진 지방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뿐 아니라 저임금을 찾아 해외로 떠났던 기업들이 돌아오는 효과도 기대된다.

홍영표 의원은 2016년 국회 환노위원장 재임 시, 기아차 광주공장 조합원들과의 만남에서 상생형 일자리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본격추진에 나섰다. 대기업 노조원들조차도 적정임금을 받는 대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미래 세대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행정수도 및 공공기관 이전 업무에 참여하면서 지역 일자리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달았”다며 “그 어떤 균형 발전 정책도 중앙의 예산지원도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홍영표 의원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선대위 일자리본부장으로 일하며, 상생형 일자리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고 주요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2018년 원내대표 때는 노사정 간 이견으로 번번히 협상이 결렬될 때마다 서로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홍영표 의원은 “자동차 공장의 용접공으로, 해외 주재원으로 청춘을 바치며,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의 깊게 챙겼던 점”또한 상생형 일자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게 된 계기라 밝혔다. 지역구인 부평의 한국지엠 유럽수출 중단 사태도 마찬가지다. 미래형 모빌리티로의 전환 등 세계 자동차 산업계의 급변을 목도하며 “산업 경쟁력을 지키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을 절감했다는 것이다.

홍영표 의원은 “상생형 일자리는 소멸 위기를 겪을 만큼 어려운 지방의 일자리를 지키고, 4차산업 혁명의 파고에 맞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는 모델”이라며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상생형 일자리는 광주GGM외에도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 등 6개 지방에서 협약이 체결됐으며 현재 부산시도 추진 중이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