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강영순 서양화가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어루만지는 '바다와 강이 있는 풍경展 '이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가진다.
갤러리 인사아트프라자는 제주출신 서양화가 강영순 작가의 초대전을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강영순 작가는 고향 제주도의 푸른색과 녹색을 의도적으로 대비시켜서 편안함과 힐링의 효과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다.
강영순 작가는 고향 제주의 숲의 변함없음을 그리면서 자신이 느끼는 아름답고 의연한 자연이라는 숲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속에 들어 있는 꽃과 계절과 색채를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는 자신은 제주의 숲에 대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음을 안타까워 한다. 자연은 스스로의 질서에 따라 운행하고 있음에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냥 아낌없이 주는 자연의 섭리를 이야기 한다.


제주에서 태어난 강영순 화가는 어려서부터 자연 속에서 성장하면서 섬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감수성으로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고 있다.
서양화가 강영순은 제주의 자연을 대상으로 강과 바다를 그리고 작가가 여행. 산행의 경험을 자연의 (에너지)기운을 전달하며 공공적인 메시지는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는 의의를 담고 있다.

작가는 제주의 바다의 빛깔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기 시작하여 작가가 경험한 동. 서양의 바다와 강, 산이 있는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가 자라온 제주의 오름. 산방산. 한라의 기운.바다. 자연의 혜택이 작가의 정서적 큰 밑바탕이 된다.
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는 메시지로 개인전 기획에는 제주 올레길 12코스의 녹남봉의 백일홍을 비롯하여 다양한 꽃을 가꾸는 중학친구의 손길이 맺힌 꽃씨를 관객들과 공감하고 나누는 메시지를 전하며 나눔의 행사를 한다.

이번 개인전 ‘바다와 강이 있는 풍경展’ 에는 강영순 서양화가 작품에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볼 수 있다. 서양화의 유화를 주로 다루고 있지만 한 풍경에 수묵화, 채색화, 회화의 내용을 조형화한 조형 작품도 볼 수가 있다.
작품의 구상 및. 반 추상. 추상 등 다양성의 작품과 이번 개인전에는 서양화, 수묵화, 채색화, 회화 68점, 조형 1점 등 69점을 관객들과 호흡하며 만난다.

□ 작가노트
강영순은 강과 바다를 대상으로 한 풍경화를 주로 작업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풍경 속에서 나 자신을 통해 여행 및 산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신체에 미치는 에너지(기운)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자연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은 구상 및 반 추상, 추상, 수묵화, 채색화, 유화를 사용하여 재료의 다양성을 추구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는 공공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다. 우리 삶에 있어서 우리는 삶의 에너지와 삶의 가치를 자연에서 상당 부분을 얻고 있다. 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한 점일 것이다. 이러하기에 자연을 가꾸고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무이며 책임이기도 하다. 이러한 마음을 작품에 담아내고 조형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작품 제작에 최선을 다했다.

모든 이들과 소통하고 나누며 공감하고자 하는 이번 전시에는 관람객과 다양하게 소통할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자연을 가꾸기에는 올레 12코스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작품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올레 12코스에 자생하는 식물들의 꽃씨 나누기 행사로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 작가가 자라온 자연의 혜택이 작가의 정서의 밑바탕이 되기도 한다.
바다와 강을 그린다. 물론 산도 있다. 거기엔 꽃도 있고 사람 사는 집들도 있다.
제주바다의 요상한 빛깔에 반해 그림에 담아내려는 욕심으로 시작한 붓질이, 문득 돌아보니 여기까지 왔다.
풍경들은 내가 자란 곳, 여행한 곳에서 만난 자연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전국을 산행하며, 다른 나라를 돌아보며, 특별한 순간의 느낌을 기억에 세기고 사진으로 남긴다. 특히, 나고 자란 제주의 오름과 한라산, 산방산, 바다는 기억 속에서 항상 커다란 바탕을 이룬다.

내가 자연과의 호흡에 기뻐하고, 그림으로 그리고, 남들에게 말하고 싶어 안달하는 것은 아마도, 어린 시절의 기억에 자리 잡고 있는 제주 오름의 냄새와 한라의 기운과 바다의 빛깔들 때문 일거다.
화면 속에는 제주 풍경과 제주바다는 물론, 서울과 강화도, 무의도, 해운대, 허드슨 강과 나이아가라 등 다양한 풍경들이 등장한다. 그림에서 이 장소들은 돌아치는 물결을 같이 나누는 하나의 이웃이다. 또 다른 그림들에서는 꽃과 풍경들이 색이 되고 기운이 된다.
내 그림에서 재료들은 동, 서양의 재료들이 모두 쓰이고, 화풍 또한 자유롭게 실험하고자 한다. 이러한 방식은 내가 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어 하는 자연의 본래적 기운을 드러내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산에서 내려올 때는 절로 노래가 나온다. 매번 느끼는 경험이다. 빗물이 땅에 닿으면 동그란 ‘우주선’ 같은 모양이 된다. 그 모양은 일정한 패턴이 있고 언제 어디서나 비슷하다. 이런 것에서 전율하며 자연의 기운을 맛본다. 내게는 삶의 원천이고, 간직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진리다.

내 마음속 제주 마을에는 ‘녹남봉’으로 불리는 오름이 있다. 나의 중학친구는 그곳에서 내 그림의 주요 소재이기도 한, 백일홍, 작약, 해바라기 등 꽃을 기르고 자연을 가꾼다. 친구에게 부탁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요량으로 꽃씨를 받아 두었다.
편리하게 뻗은 아스팔트 길보다는 불편하게 굽은 흙길이 좋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앞으로도 내 마음은 그럴 것 같다.

□ 강영순 작가 프로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전공.
제주대학교 미대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3회
국내외 그룹전 및 단체전
2021 인사동 사람들(봄날의 생동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020 인사동사람들 사단법인 창립총회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020 제 28회 인사동 사람들 특별전 2020 힘내라 대한민국 “ 꿈과 희망전”(라메르)
2019 제 53회 한국미술협회전( 서울예술의 전당)
강영순 개인전 “바다와 강이 있는 풍경”展 2018 KAFA Art Fair 1부 단체 개인부스(kINTEX 경기)
2017 강영순 개인전 “바다와 강이 있는 풍경”展 (비발디 아트하우스, 시흥, 경기)
2018 코카서스3국 국제작은작품초대전
2018 아트울산 2108 변화 & 혁신 초대전(울산대공원 특설전시장)
9.2018(사)한국창조미술협회 작가초대전(제주 KBS 방송국 초대작가전)
2018 굿모닝아트컬렉션전 (갤러리라메르, 서울)
2017 한국현대미술 뉴욕아트페스티벌 (TENRI Gallery, 뉴욕 첼시) 외 다수
수상경력: 2017 제4회 서울인사미술대전 ‘특선’ (갤러리 라메르, 서울)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국제작은작품미술제 회원. 창조미술협회 회원. 인사동사람들 정회원. 국제현대예술협회 정회원. 제 24대 한국미협 정책본부 행정본부장. 길 갤러리 대표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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