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제주 이룸 갤러리가 오는 4월 7일 제주시 연동에 '이진휴 개관기념 초대전'과 함께 문을 연다.
이룸갤러리(관장 이희숙)는 오는 4월7일부터 5월 2일까지 개관기념전으로 이진휴 초대전 '그리고…그 이후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 기념 첫 전시로 마련한 이번 이진휴 작가 초대전은 한국·스페인·베이징 등 국내·외에서 활동해온 작가의 중국에 대한 파편적인 생각들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을 단지 국가적·역사적 인물로 묘사하기보다는 지극히 인간주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과 레닌과 체 게바라를 융합시킨 작품 등을 만나볼 수가 있다.
심상용 미술평론가 겸 미술사학박사는 "이진휴 작가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원주의를 제시하고 생과 사의 형태와 정치적 평등에 대한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다"며 "낭만적인 꿈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며 위대한 상상력을 즐기는 작가다"라고 소개했다.
이진휴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내·외에서 34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싱가폴과 베이징에서 양갤러리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룸갤러리 이희숙 관장은 “현시대의 감정과 문화를 현대미술작품으로 표현해내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통하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제주지역과 국내외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발견하고, 보존하며,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겠다며“ 개관 소감을 전했다.
이진휴 초대전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룸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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