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부산시는 지역 내 의료ㆍ헬스케어 기업의 제품ㆍ서비스 개발, 사업화 지원사업에 수행기관 4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디지털 융합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분야에 정보통신(ICT) 기술이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고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병원을 연계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전담기관은 부산경제진흥원(메디컬ICT융합센터)이며, 총 24개 과제를 접수,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코어무브먼트-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네츄럴웰테크-부산대학교병원 ▲㈜에스씨티-㈜로보케어 ▲㈜건호엔지니어링-유앤미소프트를 최종 선정했다. 수행기관들은 과제당 50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 선정된 'CNT(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EMS트레이닝용 전신햅틱슈트 개발' 과제는 ㈜코어무브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전신햅틱슈트 특허와 가상웨어러블장치 특허를 기반으로 CNT 분말을 섬유화하는 기술을 이용해 차별화된 전도성과 인장력을 가진 케이블과 미세전류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섬유로 전신햅틱슈트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CNT(Carbon nanotube)는 탄소 6개로 이뤄진 육각형들이 서로 연결돼 관 모양을 이루고 있는 신소재이며, EMS(Electric Muscle Stimulation)는 전기근육자극요법이다.
이병진 권한대행은 “의료ㆍ헬스케어 산업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의료·헬스케어 분야 지원사업 및 연계방안 등이 궁금한 기업과 기관은 메디컬ICT융합센터에서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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