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나무의사에게 수목진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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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나무의사에게 수목진료 받으세요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1.04.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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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실내수목도 신청 가능, 코로나 블루 극복 대안 마련
해남군은 "10월까지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_송상교기자)
해남군은 "10월까지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10월까지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목진료 컨설팅은 아파트 녹지공간, 학교나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 등에 대해 수목진료 전문가를 통해 피해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올바른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는 나무진료 서비스이다.

컨설팅이 의뢰되면 군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나무병원의 수목진료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10개월 간 수목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법(처방전)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다만 진단 및 처방결과를 토대로 한 수목 병해충 방제는 신청자가 직접해야 한다.

올해 대상지는 15개소 가량 예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대안인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는 것을 반영, 컨설팅 대상을 개인주택, 실내식물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를 원하는 기관 및 개인은 군 산림녹지과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서비스로 수목피해의 정확한 진단과 수목병해충의 적기방제 등으로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보호법 제54조에 따라 수목진료는 소유주가 직접 진료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무의사 등이 있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5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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