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수년 동안 신규주택공급이 크게 줄었던 김해시는 저금리기조가 계속되면서 내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또, 김해시는 부산 바로 옆에 위치한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부원동 일대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K’대표는 “부산의 아파트가격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김해시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 부산 아파트가격이 치솟으면서 3040세대들의 이주수요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김해시 부동산시장이 모처럼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서민들의 주거생활은 점점 불안해져 가고 있다.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마땅한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찾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매가도 동반 상승하면서 내 집을 장만하기도 힘들어 지면서다.
이 가운데, 김해시 최대의 메머드급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택문제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대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3764가구(전용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총 4,393가구가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분 1,253가구와 오피스텔 629실을 분양 할 예정이다. 시행사는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이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김해의 신도심에 해당하는 장유신도시와 김해율하지구와 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수월하다. 또, 단지 바로 옆엔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어 대규모 상업·문화·여가시설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입점해 있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김해관광유통단지 바로 북쪽에 위치한 칠산로를 통해 김해 구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장유IC를 통해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로 쉽게 진입 할 수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창원 등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예정)되면 부산과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해진다. 김해시 도시상임기획단에 따르면 장유역에서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지난 26일부터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일원에 마련된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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