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김영란 작가 누드수채전이 지난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애월에 위치한 갤러리 밀레플러스에서 열리고 있다.
김영란 작가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인물과 인체를 표현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으며 단순히 대상을 닮게 그리고 인체의 아름다움만을 표현해내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이 가지고 있는 Gesture(동작)을 통해 내면의 몸짓을 추상적인 감정으로 표현해내고있다.

사람은 소리를 통해 듣고 말하며 동작을 나타내지만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누드화는 작품을 먼저 보고 느끼고 눈으로 읽어내는 추상적 감정의 언어가 독특하다 볼 수 있다.
두텁게 채색하며 쌓아올려 마지막붓질로 덮어버리는 유화와 달리 투명수채화는 물의 유동성에 섬세하게 접근해야 하고 작품제작과정에 모든 붓질이 다 드러나기에 인체의 섬세한 동작표현들과 인간내면의 섬세한 감정들을 들여다보는 듯한 유사성에 선택한 재료라 한다.

평소 김영란 작가는 유화. 아크릴. 수채화등 다양한 재료로 창작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작가만의 섬세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누두화작업을 해온 김영란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누드화 20여점을 전시한다.
그중 물성으로 다루기 힘든 매개체가 수채화라는 재료로 한국수채화공모대전의 최우수상과 연이은 우수상을 받고 다양한 전국 공모대전을 수채화로 출품한 바가 말해준다.
김영란 작가는 인체의 움직임에서 보여지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선 추상적감정들을 다양하게이끌어내고 있다. 인체의 동적인 움직임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감정들을 작품속에 담아낸다.

이번 초대전은 아직 한 번도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누드화를 제주에서 관람하는 것은 보기 드문 기획전시라 생각한다.
25점의 누드수채화展에서 인간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껴보길 바란다.
한편 김영란 작가는 "내가 그림을 통해 받은 수많은 위로와 평화가 내 그림을 보는 이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작가 프로필
2000 단국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 개인전
2021 초대전- 'Gesture' (밀레플러스갤러리)
2020 개인전- '제주바람' (제주문예회관)
2018 개인전- ‘잊지말아요’ (갤러리다리)
□ 공모전
2020 제45회 제주도미술대전 ‘선정작가상; (제주문예회관)
2020 제36회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우수상 ’(한전아트센터)
2019 제35회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최우수상’ (한전아트센터)
2018 The Winner of North Light Book’s[Splash20]- Artist’s Network선정작가
2018 제34회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입선”(한전아트센터)
2017 The Winner of North Light Book’s[Splash19]- Artist’s Network선정작가
2017 제33회 한국수채화공모대전 "미젤로상"(한전아트센터)
2017 제6회 대구수채화전국미술공모전 “우수상”(대구웃는얼굴아트센터)
2016 제32회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입선”(한전아트센터)
2015 제4회 대구수채화전국미술공모전 “우수상”(웃는얼굴아트센터)
□ 단체전
2020 제주미술제 제주동인 (제주도립미술관)
2020 제주미술협회전 (제주문예회관)
2020액트몬 기획 초대전 "색으로 제주를탐하다" (액트몬팝업갤러리)
2020 12th 한국수채화페스티벌 (동덕아트갤러리)
2020 남부워터칼라페스티발 울산전
2020 제주수채화협회 소품전 (제주/거인의정원)
2019 11th 한국수채화페스티벌 (동덕아트갤러리)
2019 제주수채화협회 정기전 (제주문예회관)
2019 남부워터칼라페스티발 대구전
2018 대구아트페스티발 수채화특별전 초대작가 (대구문화예술회관)
2018 10th 한국수채화페스티발 (성남아트센터)
2018 남부워터칼라페스티발 제주전 (제주문예회관)
2018 제주수채화협회 정기전 (제주문예회관)
2017 남부워터칼라페스티발 경주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
2017 9th 한국수채화페스티발 (성남아트센터)
2017 제주수채화협회 정기전 (제주문예회관)
한국미술협회 제주지회, 한국수채화협회, 제주수채화협회 회원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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