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해조류 등 활용 16개 테라피 요법 시설 마련, 코로나19 시대 국민의 사랑받는 힐링공간 각광 기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3월 31일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제2주차장에서 『완도 해양치유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영록 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김한종 전라남도의회의장을 비롯한 이철, 신의준 도의원, 허궁희 완도군의회의 및 완도군의회 의원 과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였으며 유트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해양치유’는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환자 회복과 일반인 건강증진 등을 위한 해양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이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320억 원을 들여 2만 865㎡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7천740㎡) 규모로 2022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양치유센터 내에는 해수와 해조류 등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추며 일반 치유와 부위·목적별 치유를 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온화한 기후를 접목한 해변 노르딕 워킹, 해변요가와 필라테스, 해조·해니(바닷속 진흙) 등을 활용한 스포츠 재활 치료, 대사증후군 완화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이다. 노르딕 워킹은 북유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의 하계훈련으로 시작된 운동법으로 전용 막대기를 사용해 걷는 온몸 운동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코로나19로 휴양 트렌드가 소규모 비대면 휴양과 힐링 휴양으로 바뀌고 있고, 이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가 해양치유”라며 “완도해양치유센터가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쉼터로서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지역은 전복, 다시마, 미역 등 우수한 식재료와 바다 모래 등 우수한 해양치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치유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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