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군민·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결핵 퇴치를 위해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성군보건소는 결핵 발생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군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무료 결핵 검진을 추진해 결핵 조기발견 및 치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보건소는 지난 23일 황룡면 월평리 교동경로당에서 대한결핵협회 협조하에 37명의 주민을 무료검진한 것을 시작으로 장성읍, 진원면, 황룡면 등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군민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차량으로 각 마을 경로당이나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실시할 예정이며, 65세 이상이 아니더라도 평소 기침이나 가래 등 결핵 유사 증상이 있는 주민도 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1위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2주 이상의 기침·가래·발열·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를 찾아가 결핵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노인결핵 전수검진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약 6,300여 명이 검진을 완료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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