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8개의 제2공항 찬성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추진연합(공동대표 오병관·고창권)은 30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곤, 오영훈, 송재호 의원 등 제주지역 국회의원인 3명을 제2공항 반대 중심에 있다"고 비난하며 "도민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으로 나아가는 길은 제주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뿐임을 명심해야한다"고 밝혔다.
제주제2공항추진연합은 "위성곤, 오영훈, 송재호 3인의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했다면, 제2공항은 정상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을 것"이며 "이들은 도민 화합을 위해서나 갈등해소를 위해서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 제2공항의 필요성이나 순기능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단체는 "그러나 가덕도신공항은 발 벗고 나서서 찬성하면서, 제2공항을 반대하는 명분이 무엇이고 제주도민보다 부산시민이 중하고 도민의 안전보다 당론이 우선이기 이며 오늘도 도민의 하늘 길은 불편하고 불안하다"고 성토하면서 "소신을 잃고 영혼을 팔지 말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여갔다.
또한 제주제2공항 추진연합은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주민의 여론은 압도적 찬성으로 나타났다. 두 배의 찬성률은 예정지 주민의 분명한 수용성의 표출된 결과지만 이를 무시하려 한다"며 제2공항 예정지의 지역구 국회의원인 위성곤 의원을 겨냥해 "지역구의 백년대계, 지역구의 미래, 지역구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아무런 행동도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지역구의 민의에 따라 적극적으로 제2공항추진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주제2공항추진연합은 "도의회 또한 더 이상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려 하지 말고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라"며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은 제주의 발전,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제2공항 건설에 역할을 다 하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단체는 "지금처럼 제2공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면서 도민갈등을 조장한다면 우리는 그런 정치인들을 철저히 배격하고, 응징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밝히며 도민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으로 나아가는 길은 제주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제2공항추진연합은 제2공항 조천읍추진위원회, 제2공항 구좌읍추진위원회, 제2공항 우도면추진위원회,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제2공항 표선면추진위원회, 제2공항 남원읍추진위원회, 제주제2공항건설촉구 범도민연대, 성산읍청년희망포럼 등 8개 단체로 구성됐다.
김은숙 기자 kes9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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