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인사연, 제 8회 시민강좌 ‘종교 리터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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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인사연, 제 8회 시민강좌 ‘종교 리터러시’
  • 나현 기자
  • 승인 2021.03.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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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교수, ‘종교를 바라보는 5가지의 고차원적 구조분석’ 주제
호남대학교 인사연, 제 8회 시민강좌 ‘종교 리터러시’ (사진-호남대)
호남대학교 인사연, 제 8회 시민강좌 ‘종교 리터러시’ (사진-호남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3월 22일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의 일환(책임연구원 윤영 교수)으로 제 8회 시민강좌를 비대면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강의에 나선 호남대학교 박정환 교수는 복잡하고 미묘한 종교를 5가지의 고차원적 구조 분석을 통해 종교가 어떤 세계인지 살펴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첫 번째 차원으로 종교의 출발점이자 시작점인 세속적 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인간이 어떻게 종교를 느끼는지 ‘영적 촉발’되는 과정인 종교적 경험에 대한 설명을 했다.

또 종교적 건축물이나 성직자의 의상, 교리 등 종교를 구성하는 외적 요소인 종교적 전통의 차원까지 설명하면서 중요한 것은 “종교의 외향적 부분이 아닌 종교적 체험과 종교적 전통이 어떻게 연관을 맺으며 드러나는가?”라며 종교적 경험과 전통적 종교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어 네 번째 차원은 신앙의 대상 자체이며 영적 경험을 자극하고 촉발시키는 원천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절대적 실체를 접한 뒤 일상으로 복귀하여 새로운 존재로, 새로운 삶을 영위하며 사회와 세계를 조용히 변화시키는 영적인 경지에 도달한 상태를 설명하며 복합적 차원의 종교의 세계를 이해하고 체계적 인식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3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차 년도 시민강좌는 각 분야의 리터러시를 주제로 다루며,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나현 기자 skgusskgus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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