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 이스타항공이 지난 3월 22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M&A 추진 허가를 받아,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전북도민의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지원을 바라는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성명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지난 22일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이스타항공에 대한 M&A 추진을 허가받았습니다.
이에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이스타항공의 기업회생을 담당하는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들에게 이스타항공 전 직원들을 대표하여 깊은 경의를 표하며 법원의 현명하고 적절한 조치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싶습니다.
팬데믹 선포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항공 여객 수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등 칠흑 같던 팬데믹의 어둠속에서 서서히 여명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이스타항공 또한 인수과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오너리스크도 공정한 회생절차에 따라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인수를 희망하는 건실한 기업이 당사를 원활하게 인수할 수 있도록 근로자연대는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성공적인 M&A를 통해 내실 있는 경영과 책임감 있는 조직 운영으로 다시 한번 하늘 높이 날아오르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이를 발판으로 삼아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된 동료들과 빠른 시일 내에 함께 일할 수 있는 주춧돌을 세우겠습니다.
앞으로의 M&A와 회생 과정에서 노사 간 서로 많은 희생과 양보가 필요할 수 있음을 알고 있는바,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적극적인 자세로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협조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고 약속드립니다.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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