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사회단체, "읍민이 상처를 입고 있다" 입장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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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사회단체, "읍민이 상처를 입고 있다" 입장문 [전문]
  • 조대웅 기자
  • 승인 2021.03.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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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읍사회단체, 정현복 시장의 재산 증식 의혹...원도심 활성화 발목 잡아선 안돼
- 상생과 협력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가 광양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하는 일부 도시개발사업에 특혜의혹이 거론되며 논란이 되자 광양읍사회단체가 "사실과 다른 의혹 부풀리기 보도로 인하여 광양읍민이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있다. 추진중인 공익사업은 지속추진하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주민들의 염원을 호소했다.

광양읍사회단체는 광양읍은 1995년 광양 통합시 출범으로 행정의 중심이 동광양으로 이전되면서 인구감소, 빈점포 발생, 도시 외곽 개발로 공공기관이 빠져나가 상가 및 건축물은 쇠퇴하여 광양읍은 새로운 시대변화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도심상권을 비롯한 도시기능이 낙후되고 있다.

이번 광양읍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낡은 건물과 시설물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는 낙후된 구도심권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지역의 균형 개발이라는 형평성에 맞지 않을뿐더러 광양읍은 더욱 후퇴의 길로 내몰리게 된다.

최근 광양읍 호북마을 도시계획시설(소로2-84호선)은 광양읍의 침체한 지역 상권을 되살리고 시가지의 원활한 교통과 도시순환,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시의 균형 발전 및 토지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현재 광양읍 칠성리 호북마을 일원은 민선시장 6기 이후 도로개설과 함께 광양시의 다각적인 노력과 각종 공모사업으로 경제 활성화를 쾌하며 주민의 염원을 담은 다양한 청사진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불거진 LH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파문에 부화뇌동하여 지극히 사적이고 편향적 방향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자며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현복 광양시장 재산증식 의혹, 전수조사가 시급합니다’라는 시민의 글이 올라오면서 광양읍에 개설 중인 도시계획도로가 정현복시장과 아들 소유의 땅을 통과하는 것이 알려지며 광양시장이 지위를 이용해서 자기 재산을 증식하는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광양시는 예산 23억원을 들여 작년 10월부터 광양읍 칠성리 177번지 일원에 길이 173m, 너비 8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하고 있다.
광양시는 예산 23억원을 들여 작년 10월부터 광양읍 칠성리 177번지 일원에 길이 173m, 너비 8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_조대웅 기자)

이에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원도심 활성화와 교통문제 해소에 일환으로 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상업지와 주거지의 경계부분이라 규정에 적법하게 진행한 것이다.“라고 표명했다.


다음은 광양읍사회단체 입장문
 

광양읍사회단체 "의혹 부풀리기 보도, 읍민이 상처를 입고 있다"

최근 호북마을내 도시계획시설(소로2-84호선)에 대한 일부 언론인들의 사실과 다른 의혹 부풀리기 보도로 인하여 광양읍민이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있다. 추진중인 공익사업은 지속추진하길 강력히 희망하면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광양읍은 1995년 광양 통합시 출범으로 행정의 중심이 동광양으로 이전되면서 인구감소, 빈점포 발생, 도시 외곽 개발로 공공기관이 빠져나가 상가 및 건축물은 쇠퇴하여 광양읍은 새로운 시대변화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도심상권을 비롯한 도시기능이 낙후되고 있다이에 따라 광양시는 광양읍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바탕으로 주거기능 및 지역중심, 상업기능 강화, 도시재생 사업추진 전략을 내용으로 쇠퇴하는 광양읍원도심에 신도시 기능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2030광양 도시기본계획’ 광양읍권 개발을 포함시켰다.

도시계획은 5년마다 광양시 전반에 대하여 재정비를 통하여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시설을 변경 결정하여 2021년 1월 기준 도시계획시설 2,761개소에 이르고 미 정비된 시설은 417개소 12,284,753m³에 이른다고 한다.

최근 광양읍 호북마을 도시계획시설(소로2-84호선)은 2014년 6월 도시관리 계획 재정비에 포함되어 2016년 11월에 도시계획시설 입안으로 2017년 11월 30일에 결정고시 되었다. 이는 주민공람 공고,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심의, 전라남도 도시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었음을 재차 확인했다.

입안 사유로는 일반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접하고 있어 노후 주택이 많이 입지하고 있는데다 주변 상권마저 쇠퇴의 길로 들어섰고,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처와 시가지의 원활한 교통과 도시순환,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시의 균형 발전 및 토지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을 내포했다.

또한, 광양읍의 침체한 지역 상권을 되살리고 상업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낡은 건물과 시설물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는 낙후된 구도심권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지역의 균형 개발이라는 형평성에 맞지 않을뿐더러 광양읍은 더욱 후퇴의 길로 내몰리게 된다.

현재 광양읍 칠성리 호북마을 일원은 민선시장 6기 이후 도로개설과 함께 광양시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년행복주택과 공공실버주택 공급, 주민자치센터 건립, 주차장 조성 등 쇠퇴의 일로에 있던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규모 건설사업을 통해서 경제 활성화를 쾌하고 있다.

주민의 염원을 담은 다양한 청사진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다. 옛 읍성 중심권의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아 진행중에 있고 매일시장도 내년 개장되어 광양읍 중심권이 살기좋은 곳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곳과 최근 개관한 도립미술관, 목성뜰 주거단지와 연계된 도로망이 촘촘히 이어질 경우 쇠퇴한 곳이 다시 되살아 날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불거진 LH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파문에 부화뇌동하여 지극히 사적이고 편향적 방향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언론의 보도는 그 내용이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그에 따른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

언론이 공정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어느 정도 성향을 가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지만 언론에서 사용하는 표현이 중립적이지 않고 지역사회에 어떤 판단을 흐리게 할 정도로 여론을 조장한다면 이는 그 언론이 스스로를 돌아다봐야 할 것이다.

이제는 상생과 협력을 통하여 행정중심도시 중마권과 더불어 주거와 상권 중심지의 광양읍권을 동반 성장시켜 문화와 역사, 전통의 융합을 통한 광양읍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해 나가는 방향 제시를 통하여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전환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2021. 3. 24

광양읍 사회단체 일동

(광양읍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광양 JC·특우회, 광양상공인회, 광양읍 5일시장상인회, 광양교육사랑모임, 유림정, 용강발전협의회, 광양을 빛낼 사람을 위하는 모임, 광양읍청년회)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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